'아름다운재단'에 해당되는 글 40건

  1. 2013.05.02 비열한 거리의 요리왕 비룡
  2. 2012.06.21 그 분이 오셨습니다!! 3
  3. 2012.06.14 [개미스폰서_결과보고] 동감의 용감한 도전!! 시작을 알리며... 3
  4. 2012.06.07 <개미스폰서_결과보고> 당신의 빈 자리 기억할께요(428산재사망노동자 시민추모프로젝트) 1
  5. 2012.05.29 어머! 이건 꼭 사야해!!
  6. 2012.05.14 유기농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7. 2012.04.27 [개미스폰서] 여러분의 이름으로 정직한 역사, 친일인명사전을 전했습니다.
  8. 2012.04.18 당신의 빈 자리 기억할게요.... 2
  9. 2012.04.17 <개미스폰서> 엄마를 부탁해
  10. 2012.04.13 4월, 지구를 지키는 우리동네 비밀본부 에코슈타인에 모여라!

비열한 거리의 요리왕 비룡

 

'요리왕 비룡(中華一番)'은 광동지역 최연소 특급요리사 비룡을 주인공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비룡은 요리로 세상을 지배하려는(-_-;) 사악한 암흑요리계에 맞서 싸우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나 전설의 요리 기구를 찾아 천하를 떠돕니다.




며칠 전 아름다운재단으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아주 오랜만에 '요리왕 비룡'이 떠올랐습니다. 
전화 수화기로 젊은 남성분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조금 나지막하고 조심스러운 목소리 였습니다.


"혹시...아름다운재단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어떤 도움이 말씀하시는 건지요?"

"길위의 아이들에게 최고의 음식을 주고 싶습니다. 장소와 요리할 사람들은 있는데..식재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을가요? 5월 21일에 행사를 하려고 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사업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서 일정 기간동안 공모를 받고, 심사를 거쳐 지원합니다. 너무나 촉박한 시간이기에 기간 전에 지원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직접 참여의 방법으로 심사하고 후원하는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라면 가능했습니다. 


전화를 주신 분은 호주의 레스토랑에서 주방을 총 지휘하고 있는 젊은 쉐프 김기훈(쉐프 리키) 님이었습니다. 호주에서 아름다운재단으로 전화를 걸어온 것이였습니다.

얼마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한 '비열한 거리'편을 보고 너무나 가슴이 먹먹해 그냥 있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바로 그 젊은 요리사인 쉐프 리키 님이 본인의 블로그에 올리신 글입니다.

        <출처:Rick dog's Kitchen>



요리왕 비룡의 결말이 무엇이였는지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룡이 8개의 전설의 요리기구를 모두 찾아 암흑 요리계로 부터 세상을 구했는지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리키 님의 프로젝트 '길 위의 아이들에게 최고의 요리를 선사합니다'는 열심히 지켜보고 응원하겠습니다. 요리가 이 비열한 거리에서 아이들을 구해낼 수 있도록! 



<길 위의 아이들에게 최고의 요리를 선사합니다>

- 일시: 5월 21일 (화요일) 오후 1시 ~ 4시

- 장소: 서울 신림동 르네상스 쇼핑몰 10층 나우베베 파티하우스



- 메뉴(약간의 변동 가능성 있음) 

- 생일 선물 : 도시락, 간식거리 등등

- 일하는 스텝 : 자원봉사로 이루어져있으며 35명 ~ 40명의 팀으로 구성

- 식재료비 : 4,000,000원 (1인 20,000원 X 200명) 



식재료비 마련을 위한 모금 프로젝트가 소셜펀딩 개미스폰서에서 진행중입니다.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는?

공익 프로젝트를 위한 온라인 펀딩 플랫폼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익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꿈꾸는 작은 도전들이 지치지 않도록 시민들은 '스폰서'가 되어 줍니다.

세상을 향한 재밌는 실험과 제안이 있다면 <
소셜펀딩 개미스폰서 www.socialants.org>로 연락주세요.
ants@beautifulfund.org / 02-6930-4588 


 

대체로 무해한 모금국이창석
더 많이 가지기 보다는 더 많이 나누고 싶어서 아름다운재단에 왔습니다.
한겨울 오롯한 화롯가 처럼 나눔으로 따뜻한 세상이 되었음 합니다.

 




그 분이 오셨습니다!!


본문은 바라봄사진관의 홈페이지(www.baravom.co.kr/)에 실린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지난 4월 바라봄사진관의 나종민님은 소셜펀딩 개미스폰서(www.socialants.org)을 통해
장애인가정 30곳을 대상으로 한 가족사진 촬영 모금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종료하였습니다. 
현재 기부자님들이 함께 해주신 기부금으로, 선정된 장애인가정의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라봄프로젝트 다시보기]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는?

공익 프로젝트를 위한 온라인 펀딩 플랫폼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익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꿈꾸는 작은 도전들이 지치지 않도록 시민들은 '스폰서'가 되어 줍니다.

세상을 향한 재밌는 실험과 제안이 있다면 <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로 연락주세요.
ants@beautifulfund.org / 02-6930-4588


장애인들에게 사진관 사진은 꽤나 멀리 있었나 봅니다.

1월에 문을 연 바라봄 사진관은 방송의 힘을 빌어 더 이상할 수 없을 정도의 광고를 하였지만 장애인의 발길은 여전히 뜸 하였습니다. 그 거리를 좁히고자 바라봄은 지난 4월 아름다운재단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통하여 장애인 30가족 촬영을 위한 모금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오늘부터 신청한 장애인 가족의 촬영의 촬영으로 사진관이 북적대기 시작합니다.
신청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그 분들의 사연을 읽으며 그 분들을 위한 사진관을 만들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몇 번이고 하였습니다.

그 중 가장 감동을 받았던 사연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체장애 2급으로 현재 85세의 고령의 母와 생활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비와 노모의 노령연금으로 생활하고 있으나, 본인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증장애아동시설이나 어려운 장애시설에 후원을 하는 등,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오늘 그 분이 사진촬영을 위하여 바라봄을 방문하셨습니다.
그 분들을 뵙고 저는 촬영할 생각보다는 잠시 쉬시라는 핑계로 질문부터 드렸습니다.

Q. 본인도 어려우신데 어떻게 남을 도울 생각을 하셨어요?

A. 그냥 장애인 아이들이 불쌍하여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정말 조금 도와준 것 뿐입니다.
그리고 매년 계속할 생각입니다.

Q. 얼굴이 너무 밝아 보이세요~

A. 늘 좋은 생각만 하고 살려고 노력하니 남들이 표정이 좋다고들 하네요

질문을 하며 살갑게 구는 저를 보고 편하게 대해줘셔 고맙다고 85세의 할머님은 연신 인사를 하십니다.

늘 밝게 웃으시는 그분들 모습 덕에 촬영은 순식간에 쉽게 끝나버렸습니다.

아들과의 평생 첫 사진에 좋아하시는 할머님을 위해 예정에 없던 장수사진을 추가로 촬영해 드렸습니다.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두 분의 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바라봄이 비로소 진정한 장애인 사진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냐옹이 삼촌 캠페인모금팀정세화 간사
B형이라 의심받는 O형.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미스폰서_결과보고] 동감의 용감한 도전!! 시작을 알리며...

기억하시나요?
개미스폰서에서 진행했던 싱글맘 리본공예 재료비 모금 프로젝트!

기부자님들의 응원으로 모금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모아진 기부금으로 꼭 필요한 리본 공예 재료들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모금이 절실했던 만큼, 성공의 기쁨과 희망도 두 배였다고 하는
'동감'에서 개미스폰서 기부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성인권 동감은 2011년 9월부터 한부모 관련하여 상담 등을 진행하면서 부모님들에게 지원에 있어 한계점을 느끼게 되었고, 점차적으로 활동의 범위를 넓혀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하는 활동가에는 현실적으로 내담자에게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늘 가지고 있었고, 활동가 회의를 통해 지원금이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도전인 자활공동체를 꾸리기로 하여 ‘리본공예’라는 아이템을 선정하여 자활공동체 운영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자활공동체는 한부모님들이 주가 되어 사업을 이끌어 나가야하지만 운영비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한부모님들에게 참가 모집 홍보를 한다는 것은 또 한 번 실망을 안겨드릴 수 있는 점이라 생각하여 활동가들이 주가 되고 상담을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한 후 참여의사가 있으신 어머니 중심으로 2012년 3월 5일 자활공동체가 첫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일차적으로 활동가들 사비로 재료를 마련하고 주말에는 다함께 지역사회 아나바다에 참가하여 물품을 판매하며 판매금을 모아 또 다시 재료비를 구매하고 또 다시 만들고...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자활공동체 작품들... 리본공예 강사님도 현실을 알고 무급으로 활동해주시고 이렇게 조금씩 어머니들, 자원 활동가, 모두가 ‘자매애’ 정신으로 서로서로가 아끼며, 지지와 격려 속에서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허가 시설이었던 동감은 현실적으로 사업계획안을 정부, 재단 등에 제출을 하더라도 지원을 받기에는 너무 어려워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던 중에 아름다운재단 개미스폰서에 모금활동을 접하게 되었고, 어머니들과 활동가들의 고민 끝에 도전을 결심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어머니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였기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3월2일부터 시작한 모금활동을 진행하면서 아직 희망의 불꽃은 존재한다는 사실에 또 한 번 힘을 내고 충분히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4월14일 모금 마감일이 점차적으로 다가올 때쯤에 현실은 성공이기보다는 실패율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고 활동가들은 어머니들께 실망감을 전해드리기 보다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가슴속에서 남겨드리고 싶은 마음에 부족한 모금 금액 부분에 대해서 모금참여에 동참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직 무급여로 활동하는 활동가이지만 자활공동체의 참여하는 어머니들의 희망의 날개를 활짝 펼쳐! 보다 행복한 미소와 누구보다 열정적인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습니다.

본 단체가 힘들게 걷고 있는 이 길이 발판이 되어 사회적으로 희망의 물꼬가 되어 한부모님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지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결코 동감의 지역사회 운동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가 믿고 함께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어 우리의 모금운동은 절실하였고 행동으로 실천하였습니다.

모금성공 이후 동감 자활공동체에는 활동가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활기를 찾게 되었고, 2명의 어머니로 시작하였던 공동체가 어머니의 자발적인 참여로 5명이 자리 잡아 순차적으로 디자인 개발과 시장조사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점차적으로 발전하는 디자인으로 판매금액도 조금씩 모이게 되면서 쇼핑몰 입점에서 대해서 고민하는 등 자연적으로 자활공동체의 주체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름다운재단 개미스폰서 모금활동은 자활공동체에 희망과 리본공예에 물꼬열어주었습니다. 희망의 리본을 제작할 때 무조건적인 판매 목적이 아닌 정성과 애정이 물씬 묻어 날 수 있도록 소중한 기부자님 한분 한분께 행복의 연결리본을 보내드렸습니다.
아직 시장에서 판매되는 헤어리본과는 달리 미흡한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닌 더 많은 경험과 도전이야 말로 우리 모두에게 성장과 경험의 실타래로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번 모금활동으로 자활공동체는 다양한 리본(면, 오간디, 인조가죽 등), 부자재(철끈, 양면테이프, 단추, 레이스 등), 액세사리 등을 구매하였고, 끊임없이 디자인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지원으로는 다양한 리본공예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모든 기부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동감 자활공동체는 오늘처럼 행복한 일들로만 가득차지는 않을 것이라는 어머니들 그리고 활동가들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분명 힘든 일을 겪어야하고 그 힘든 일 속에서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활동으로 다양한 행복을 이어나가는 자활공동체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5월29일 자활공동체에서 ‘동감럭셔리' http://agreeluxury.com 쇼핑몰을 오픈하여 일반사업장으로 등록과 함께 사업 개시를 하였고, 제품개발과 더불어 홍보에 관련한 교육을 수시로 진행하여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리본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현 시점에서 멈추지 않고 더 열정적으로 초심 잃지 않고 활동하는 자활공동체로 자리 잡으며, 동감의 자활공동체의 용감한 어머니들의 선택과 도전이 한부모 지원 사업에 다양한 면을 제공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며, 더 많은 한부모 가정 내에 경제적 자립과 누구보다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써 힘을 가질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다른 프로젝트들도 관심받고 싶어요!!

<개미스폰서_결과보고> 당신의 빈 자리 기억할께요(428산재사망노동자 시민추모프로젝트)

<소셜펀딩 개미스폰서>에서 4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모금을 진행한 4·28세계산재사망노동자 시민추모프로젝트가 모금에
성공하여 총 3,551,200원의 모금액으로 프로젝트를 집행하여 그 결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프로젝트 제안자인 4·28세계산재사망노동자 시민추모위원회 이현정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기부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이 글은 <소셜펀딩 개미스폰서>사이트 내 Ant's story에서도 보실 수가 있습니다.

 

4·28 세계산재사망노동자 시민추모 프로젝트’

1. 개미스폰서 시민추모위원 참여 및 모금 상황
  –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로 73명의 개인과 단체가 참여하셨습니다.
  – 모금액은 모두 ₩3,863,000원이며 이중 수수료 및 운영비를 제외한 ₩3,551,200원이 마련되었습니다.

2. 4.28시민추모위 프로그램, 이렇게 진행했어요!
  1) 2012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시민추모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 4월23일(월)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4․28시민추모위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 시민추모위에 함께 하는 단체는 물론, 뜻을 같이하는 단체와 개인이 참여해 멋진 그림을 그렸습니다.
   
- 그 그림은 바로 더 이상의 산재사망은 없어야 한다는 뜻을 담은 ‘NO’입니다.

 

    – ‘NO’를 만든 영정에는 참, 다양한 이유로 세상을 떠난 산재사망노동자의 짧은 사연을 담았습니다. 보이나요?

    – 4월23일 출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시민추모위는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그 첫 순서는 릴레이 문화제와 교양특강이었죠!

  2) 릴레이 문화제
    – 릴레이 문화제는 4월25일(수, 홍대 걷고 싶은 거리) 4월26일(목, 영등포 신세계 백화점 앞) 열렸습니다.
    – 릴레이 문화제가 좀 더 특별했던 이유는 주제와 관련이 있는 노동조합이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 4월25일,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는 청년유니온이 함께 했습니다. 홍대는 예술, 젊음, 열정의 키워드이기도
      
하지만 그곳에 있는 수많은 가게에는 바로, 청년노동자들이 ‘알바’를 합니다.
      이들의 건강문제, 안전문제를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25일에는 비도 많이 오고 바람이 불어 많은 사람
    
 만나지는 못했습니다만, 갓 나온 리플릿도 나눠주며 홍대 거리의 시민, 청년과 소통했습니다.
    – 4월26일에는 서비스 노동자의 건강권을 이야기했어요.
      웃음 뒤에 감춰진 서비스노동자의 
고통을 
나누며 
감정노동으로 생기는 병도 산업재해로 인정하라고
      노래와 전국민간서비스
노동조합연맹이 
준비한 
퍼포먼스로 보여주었죠.

    – 서비스 노동자들이 일하는 모습도 사진으로 전시해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우리가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노동자들이 바로 서비스노동자입니다. 이들이 감정노동으로 고통받는 사실을
      
시민들과 나눴습니다.

    – 인력과 재정만 확보된다면 일주일 내내 이어지는 릴레이 문화제를 열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의미와 내용이 담긴 행사였습니다.

 3) 교양특강 ‘노동자 건강과 정의(Justice)’
   
- 교양특강은 홍삼 먹으면서 야근하는 한국사회의 불편한 진실과 약자에게도 ‘건강할 권리’는 있음을 
시민들과
      나누고 싶었던 자리였습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요,

      사실, 생각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하지 
못했어요. 온라인에서는 문의도 많고 질문도 있어 실제 특강 자리도
      인기를 좀 끌겠거니 했거든요.

    – 참여연대가 제공한 1층 통인카페에서 아늑한 분위기로 오후7시~9시까지 4월24일(화, 1강 “비정규직입니까?” 
      
건강에도 있다, 1 : 99의 양극화!) 25일(수, “여성입니까?” – 반쪽의 과학, 여성노동자의 건강을 숨기려는 불편한
      진실) 
26일(목, “칼퇴근 하십니까?” – 홍삼 먹고 야근하는 사회에 날리는 똥침) 모두 3회의 강좌로 구성했습니다.

 

    – 교양특강은 노동자 건강권, 노동안전보건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내용이 필요하고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준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다시 한 번 자리가 마련된다면 
시민들과 좀 더 
편한 주제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 자, 드디어 4․28시민추모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4․28시민추모문화제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4) 4 ․ 28시민추모문화제
    – 4․28시민추모문화제는 4월28일(토) 종각 보신각 앞에서 열렸어요. 노래, 이야기, 시낭송, 편지, 연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산재사망노동자를 추모하는 자리였습니다. 공연 주위는 전시, 분향소설치, 버튼 만들
      등을 
준비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모습을 갖췄죠.

    - 전시된 사진에는 노동자들이 어떤 현장에서 어떻게 일하는지를 담았습니다. 사실, 직접 일하지 않고서는
      
제조업 현장이 어떤지 잘 모르거든요. 자동차를 만드는 노동자, 배를 만드는 노동자, 불꽃이 튀는 용접모
      등 
낯선 노동자 모습 때문이었는지 사진 전시는 꽤 인기가 좋았습니다.

    – 아래 사진은 사진전을 보는 한 시민의 모습이랍니다.

 

    – 리플릿에는 4․28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 의미와 시민추모위원회의 여러 행사를 알리는 내용을 담아
      
시민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아래가 2012년에 만든 리플릿입니다. 예쁘죠?

    - 4․28시민추모문화제는 어쩌면 아직 낯선 문화제일지도 모릅니다. 우리 사회에 산재사망 문제의 심각성이 많이
     
 알려지거나 공유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렇지만 나누고 알리고 함께 하는 모습이 차곡차곡 쌓이다보면
       
노동자 생명과 건강의 소중함이 당연한 상식처럼 여겨지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해요.

    - 적은 출연료에도 망설임없이 흔쾌하게 문화제 출연을 해주신 분들이 있어 ‘당신의 빈자리’를 기억할 수 있는
      
따뜻한 문화제가 만들어졌습니다. 2013년에는 더 많은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 마지막으로 온라인 행동을 소개합니다.

 5) 온라인 행동
   
- 4․28시민추모위는 공식 블로그 428.safedu.org 개설해 당신의빈자리, 시민추모위원명단, 추모프로그램  안내,
      
나는반대합니다 등에서 온라인으로도 산재사망, 노동자가 건강해야 할 권리를 나누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 <당신의 빈자리>는 산재사망노동자가 일했던 사업장이나 현장에서 그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모습을 담아내자는
    
  취지였어요. <나는 반대합니다>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일하는 모습이 사실은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들임을 
공감해보는 자리였지요.

3. 마무리하며…
   
- 2012년 4․28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시민추모위원회는 소셜펀딩이라는 새로운 방법에도 도전해보고, 
     
산재사망을 주제로 다양한 방법과 내용으로 시민들과 소통해보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무거운 주제지만 우리 사회가 한 번쯤은 꼭! 생각해봐야 할 주제가 바로 ‘산재사망’입니다.

    –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시도하고 도전했기에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되겠다는 방향과 고민을 던져주었습니다. 
     
소셜펀딩에서 만난 한 분, 한 분이 내년은 물론 계속해서 산재사망의 고민을 함께 나눠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너무 늦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한편으로는 송구하네요.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글 : 4·28세계산재노동자 시민추모위원회 이현정 님

 

백설엄마 캠페인모금팀김향미 간사
명랑동화 속의 세상을 꿈꿉니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라면 어쩌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머! 이건 꼭 사야해!!

MD J가 추천하는 이건 꼭  사야해!

제 1탄.

 

추억의 만화 '이상한 나라 폴' 이 대마왕을 물리칠 때 사용하는 3대 무기 요술차, 마술봉, 딱부리 중
요요의 조상님 딱부리.


이 요요가 요즘에는 더블오어낫싱, 자이로, 롤러코스터, 강제리턴, 그네, 엘리베이터 등 
1천가지가 넘는 다양하고 화려한 기술들에 더불어
공간감, 사회성, 집중력, 심지어 리더십까지 기를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우와~)
그냥 앞뒤로만 가는 요요가 아니에요.


이런 놀라운 요요를 자유자재로 활용하기 위해
마포구의 토끼똥 공부방 어린이들이 요요동아리를 결성해
열심히 맹훈련 중인데 문제는 요요가 부족하다는 것.
이 요요동아리 어린이들을 위해 개미스폰서에서 단 열흘 동안만!
요요 구입비를 접수받습니다.
요요를 구입해 주시면 날쌘돌이 어린이들의 화려한 요요 기술을 온오프라인에서 접하실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요요 구입을 위해 27만원을 모으는
초미니 '귀요미' 프로젝트이니만큼 조기에 품절(?)될 수 있으니
위시리스트에 담아두지 마시고
바로 '참여하기 클릭!을 권장합니다.
 

 이건 진짜 꼭 사야해!!

 

 

냐옹이 삼촌 캠페인모금팀정세화 간사
B형이라 의심받는 O형.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유기농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음식이 만병을 고치고, 먹는게 삼대(三代)를 간다고 할 만큼
제대로 된 좋은 음식, 아이들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식품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거리입니다.

그런데 몸에 좋은 유기농 식품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을 위한 것일까요?

결식 아동의 도시락, 독거노인의 밥상,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급식에는
 제공될 수 없는 걸가요?


돈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누구나 좋은 음식을 먹을 권리가 있습니다.

소득의 불균형이 건강의 불균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총 130개의 유기농 채소 상자가
건강한 밥상이 필요한 13곳의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센터 청소년들에게 전달되기 위해 출발을 기다립니다.


지금, 택배 상자를 보내주세요!



농부가 되고 나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유기농은 누구의 먹거리일까요?

저희는 2009년 4월 전북 장수의 하늘소마을로 귀농해 유기농 제철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저희 역시 귀농한 여느 분들처럼 자연에서 살며, 자연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세상에 이로운 농사를 짓기를 희망했습니다. 우리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꿈꾸며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한해 두해 농사를 지으면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유기농은 누구의 먹거리일까요?" 지난 10년동안 유기농산물 생산은 60배, 시장규모는 25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유기농매장도 마치 슈퍼마켓이 생기는 것처럼 동네 곳곳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우리 사회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은 값싼 인스턴트와 정크푸드에 기대어 살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저희가 생산한 농산물은 기부라는 방식을 통하지 않으면 어째서 가난한 이웃의 밥상에 올라가지 못하는 것일까요? 


유기농을 통해 먹거리 정의(Food justice)를 실천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경제력 있는 사람들을 위해 유기농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는 유기농을 먹을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유기농을 먹을 수 있는 세상,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해줄 수 있는 세상, 이것이 농부가 생각하는 먹거리가 정의(justice)로운 세상입니다. 저희는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한 유기농을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합니다. 결식아동의 도시락이, 공부방 급식이, 장애인시설에서 먹는 음식이 모두 유기농으로 공급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소득층의 장바구니가 걱정없이 유기농으로 채워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먹거리 정의를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을 만들고자 합니다. 먹거리 정의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관련법과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미국에는 음식정의를 실천하는 피플스 그로서리(http://www.peoplesgrocery.org), 프리  팜 스탠드(http://freefarmstand.org)라는 비영리단체가 있습니다.  피플스 그로서리는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 + 스폰서 후원금 + 일반판매이익금으로 저소득층에게 유기농상자를 싼 값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프리 팜 스탠드는 빈땅을 개간해 수확한 유기농산물을 저소득층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유기농 초록텃밭은 음식정의를 실천하는 한국의 피플스 그로서리, 프리팜 스탠드를 꿈꿉니다. 개미 스폰서 여러분들의 후원이 한국판 피플스 그로서리의 출발입니다.


먹거리정의 프로젝트~ 130개의 유기농 상자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구나 건강하게 생활할 권리가 있듯이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좋은 음식을 먹을 권리가 있습니다. 소득격차에 따른 먹거리 양극화와 먹거리 빈곤은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할 또 다른 숙제입니다. 음식은 생존과 건강의 밑바탕입니다. 때문에 사회적 돌봄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에게 더욱 더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누구나 좋은 음식을 먹을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려고 기획되었습니다. 취약계층에게는 더더욱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어야 하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기획되었습니다. 정부지원없이 운영되는 공부방 아이들, 지자체 지원이 있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급식지원을 받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가난과 결손, 학대를 이유로 가정의 보호를 받을 수 없어 함께 생활하는 청소년들, 자립을 준비하는 장애인분들에게 정의를 담은 유기농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프로젝트 자세히 보러가기!

 

 

냐옹이 삼촌 캠페인모금팀정세화 간사
B형이라 의심받는 O형.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미스폰서] 여러분의 이름으로 정직한 역사, 친일인명사전을 전했습니다.

 

소셜펀딩 개미스폰서에서 시작 3일만에 종료된 '친일인명사전 기부 프로젝트!'
기부자 여러분의 참여로  친일인명사전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진행한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 전달 과정과 결과, 그리고 기부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함께 해 주신 기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개미스폰서(www.socialants.org
)에서 진행되는 다른 프로젝트들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냐옹이 삼촌 캠페인모금팀정세화 간사
B형이라 의심받는 O형.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빈 자리 기억할게요....

 

“나를 잊지 마세요.” “당신의 빈 자리, 기억할게요.”

1. 노동자는 누구입니까?

소중한 생명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는 노동자입니다. 한 가정의 엄마, 아빠입니다. 한 가족의 아들 딸 입니다. 노동자는 소중한 생명을 가진 사람이며, 아이들의 엄마 아빠이며, 부모님의 아들딸 입니다.

혹자는 생산의 주역이라고 합니다. 누구는 산업역군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해마다 10만명이 넘는 노동자가 일하면서 다치거나 질병에 걸립니다. 한 해 2천 명이 넘는 노동자가 일터에서 사망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사회에서는 하루 평균 8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했습니다.

한 해에 2천명이 넘는 노동자가 죽어나가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이슈가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사망한 노동자들의 소위 ‘목숨 값’은 얼마일까요? 사람의 생명을 값으로 셈해서는 안 되지만 이 수치야말로 한국사회에서 노동자가 어느 수준에 위치하는지 알 수 있게 합니다.

2008년 1월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에서는 40명의 노동자가 불더미 속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벌금은 고작 2천만원이었습니다. 노동자 한 사람의 죽음에 대한 기업의 책임이 겨우 50만원이란 얘기입니다. 3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40명의 노동자를 기억하는 곳은 없습니다.

 

한국타이어는 2006년 5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1년 6개월 사이에 돌연사, 폐암, 작업 중 안전사고 등으로 노동자 15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노동자 7명의 돌연사로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1394건 위반, 산재은폐 183건이 적발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1월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노동자들의 건강악화와 돌연사에 기업도 책임이 있다며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던 2008년 1심을 완전히 뒤집은 결과였습니다. 법 위반 사실을 분명하게 드러낸 노동부의 특별감독에도 불구하고 한국타이어에게 책임을 묻는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2005년 10월 GS건설이 맡았던 경기도 이천시 물류센터건물 신축 공사현장에서 건물이 붕괴돼 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붕괴원인은 안전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공사를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대법원 판결에서 하청업체였던 삼성물산은 산안법 위반혐의에 무죄를, GS건설은 벌금 7백만원만 선고받았습니다.

 

이렇게, 현실에서의 산재사망 처벌은 너무나 관대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촛불 시위에 나갔다가 도로교통법이나 집시법 위반으로 기소된 시민에게 수백 만 원의 벌금을 선고하면서 작업현장의 안전보건에 책임을 다하지 않아 노동자의 생명을 앗아간 기업과 사업주에게는 유독, 무한하게 관대한 나라입니다. 산업의 역군이고 생산의 주역이라는 노동자는 그저 활자 속에서만 존재합니다. ‘노동자’라는 이름이 붙는 순간, 그들의 목숨은 ‘일하다 다치거나 죽는 것쯤은 당연하게 감수해야 하는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영국은 2008년 4월 6일부터 ‘기업과실치사 및 기업살인법(기업살인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기업살인법은 산재사망사고를 단순한 과실치사로 보지 않고 살인죄를 적용해 사업주와 기업에게 산재사망의 책임을 더욱 엄격하게 묻는 제도입니다. 법을 심각하게 위반하면 벌금의 상한선이 없습니다. 사고의 원인에 고의성이 있으면 기업 1년 매출액의 10% 이상도 부과할 수 있습니다. 벌금 외에도 범죄 사실이 지역이나 국가의 언론을 통해 알려집니다. 호주, 캐나다도 비슷한 의미를 담은 법을 제정했습니다. 미국도 관련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2010년 9월 환영철강의 용광로 추락 산재사망은 10만원짜리 안전 펜스만 있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였습니다. 최소한의 안전조치도 없이 일을 시킨 기업과 사업주에게 과연 어떤 처벌이 내려질까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5백만원, 사업주에게 5백만원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기업과 사업주가 항소를 한다면 이조차 깎일 수 있습니다. 산재사망이 일어난 사업장, 산재사망이 가장 많이 발생한 기업의 이름을 기억하고 이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노동자 생명은 10만원 하는 안전 펜스만도 못한 존재가 될 것입니다.

 

2. 4월28일은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

1993년 태국에서의 일입니다.
태국에는 미국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주인공, 바트 심슨 인형을 생산하는 공장, 케이더(Kader)가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88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중 174명은 여성노동자였습니다. 공장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은 노동자가 인형을 훔쳐 가는 것을 방지한다며 공장 문을 밖에서 잠갔기 때문입니다. 인형 하나로 벌어들일 수익이 노동자의 생명보다 높은 가치였던 것입니다.

1996년 4월2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위원회(Committee on Sustainable Development)’ 회의가 있었습니다. 회의에 참석했던 국제자유노련의 각국 노조 대표자들은 당시 사망한 노동자를 추모하고 산재사망의 심각성을 알리자는 뜻에서 촛불을 들었습니다. 국제자유노련은 각 회원 조직에게도 이날의 행사 진행을 요청했고, 약 70개 나라에서 촛불을 들어 호응했습니다. 이후 국제노동기구(ILO)가 이날을 산재사망노동자 공식 추모일로 정하기에 이릅니다.

캐나다, 브라질, 스페인, 대만 등 13개 나라는 국가가 이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해 국가차원에서 일터에서 사망한 노동자를 추모합니다. 지금은 해마다 4월28일이 되면 세계 110개 이상의 나라에서 산재사망 노동자를 추모하는 다양한 직접행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4월28일은 산재사망노동자를 기억하며 촛불만 드는 날은 아닙니다. 사회가 산업재해 문제를 점검하고, 국가와 노사가 산재사망을 줄이기 위해 할 일을 의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입니다.



3. 노동자 산재사망에 사회가 분노하길 바랍니다.

노동자의 산재사망은 누구의 책임일까요? 근본 원인은 사업주입니다. 정부도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산재사망의 원인을 죽어 말이 없는 노동자에게 떠넘깁니다. 노동자의 실수라고 얘기합니다. 작업장의 안전과 보건을 책임져야 할 사업주의 90% 이상이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하는 데도 법과 현실에서 사업주는 큰 잘못이 없다고 합니다.

기업을 관리감독 해야 할 정부도 노동자가 문제라고 말합니다. 정말 노동자가 문제일까요? 아닙니다. 산재사망은 기업에 의한 살인입니다. 기업과 사업주가 산재사망에 책임을 져야합니다. 정부는 기업의 책임을 강력하게 물어야 합니다. 이 가치가 실현될 때, 우리사회에서 노동자 생명과 건강의 가치는 비로소 자리 잡을 것입니다.

2012년 4월28일, 당신으로부터 산재사망을 향한 분노가 시작되길, 바랍니다.

 

■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시민추모위원회의 지난 활동

 언제 어떤 일을 했나요? 
 2005년 4월28일, 첫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제, 여의도
 2007년 4월28일,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 문화제, 보신각 
 2008년 4월21일~28일, ‘노동건강의 봄바람을!’ 전국 자전거 순회
4월28일, 삼성반도체노동자 백혈병 집단 산업재해신청
4월28일, 운수노동자 산업재해인정 촉구 기자회견
4월28일, 2008 최악의 살인기업선정식
4월28일,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문화제, 청계천
“나를 잊지 마세요.” 보라색 리본과 추모 초 셋트 판매 
 2009년 4월27일, 토론회 ‘경제위기는 어떻게 노동자 건강을 잠식하는가?’ 개최
4월27일, 2009 살인기업 선정식 
4월28일,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 문화제, 동화면세점 앞
 2010년 4월27일, 2010 살인기업 선정식
 2011년 4월20일, 4·28 산재사망노동자 시민추모위원회 발족 기자회견
4월25일, “산재보험 제도개혁”을 위한 정책토론회
4월25일, 2011 살인기업선정식
4월28일, 4·28세계산재사망노동자 추모문화제, 종각
산재사망노동자 추모 ‘당신의 빈 자리’ 

 

■ 4·28 시민추모에 함께 해 주세요!   추모주간에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함께 해 주세요!

무엇을 언제, 어디서 왜, 어떤 내용으로
추모주간선포
기자회견
4월23일(월) 오전 1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4·28세계산재사망노동자추모의날과 우리나라
산재사망의 심각성을 알리고 추모주간에 열리
는 다양한 행사를 널리 알리는 자리에요.
시민추모위원분들도 함께 해주세요.
교양특강 3회 4월24일(화) 25일(수) 26일(목)
참여연대 1층 통인카페
참가비 : 5천원
시민추모위원은 무료 초대~
홍삼 먹으면서 야근하는 한국사회의 불편한
진실! 약자에게도 ‘건강할 권리’는 있는지
따뜻한 차 한잔 하며 이야기하는 자리
*해당일마다 30명까지 참석 가능합니다.
릴레이문화제 4월24일(화) 용산역
4월25일(수) 홍대 걷고싶은거리
4월26일(목) 장소 섭외 중
공연을 즐기며 시민들과 4·28세계산재사망
노동자추모의날을 알리고 우리나라 산재
사망의 심각성을 나누는 자리.
시내 모처에 번개처럼 나타나요!
4·28추모문화제 4월28일(토) 보신각 17시 30분 하루8명, 한 해 2천명 이상이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현실을 알고 계세요? 시민들과
함께 산재사망노동자를 추모하는 문화제~
온라인 행동 당신의 빈자리, 기억할게요.
428.safedu.org
산재사망 노동자를 추모하는 온라인 공간
일터에서 추모한 사진을 올려주세요!

‘안 들으면 너만 손해, 교양특강’ 이렇게 채웠어요!

<1강> “비정규직입니까? ”
- 건강에도 있다, 1 : 99의 양극화! / 임준 노동건강연대 집행위원장(예방의학)
- 4월24일(화) 오후7시~9시, 참여연대 1층 통인카페(경복궁역 2번출구)
- 참가비 : 5천원, 시민추모위원은 무료

<2강> “여성입니까?”
- 반쪽의 과학, 여성노동자의 건강을 숨기려는 불편한 진실 / 정진주 사회건강연구소 소장(사회학)
- 4월25일(수) 오후7시~9시 , 참여연대 1층 통인카페(경복궁역 2번출구)
- 참가비 : 5천원, 시민추모위원은 무료

<3강> “ 칼퇴근하십니까? ”
- 홍삼 먹고 야근하는 사회에 날리는 똥침 / 김명희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원 (사회역학)
- 4월26일(목) 오후7시~9시, 참여연대 1층 통인카페(경복궁역 2번출구)
- 참가비 : 5천원, 시민추모위원은 무료


■ 프로젝트 집행계획

용 도 산출  금액(원) 비고 
교양특강(3회) 강사료5만원*3명
현수막
다과
150,000 자부담: 음료/다과,
현수막
 
릴레이 문화제 공연팀2명*3일*15만원
현수막
선전물 폼보드 
900,000 자부담: 현수막,
폼보드 
4·28추모문화제 영상장비
공연팀4명*15만원
대형걸개
2,100,000 자부담: 대형걸개 
홍보물  리플릿
(릴레이문화제, 추모제 때 사용)
150,000 4·28추모의미/
프로그램 알림 
수수료     290,000 개미스폰서
 총계    3,590,000  

 

■ 리워드

기부금액 리워드
5,000원 미만 고맙습니다!
인사로 리워드를 대신합니다.
5,000원 이상 고맙습니다!
고마운 마음 수북하게 담아 시민추모위원으로 모십니다. 
4·28시민추모위 공식블로그에 이름이 올라갑니다.
10,000원 이상 고맙습니다!
고마운 마음 듬뿍 담아 시민추모위원으로 모십니다. 
4·28시민추모위 공식블로그에 이름이 올라가며,
3회의 교양특강을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4.24(화), 4.25(수), 4.26(목) 오후 7시-9시이며,
각 일정마다 30
명으로 한정됩니다.

 • 그동안 산재사망 문제에 관심을 가진 단체를 중심으로 십시일반 해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 행사를 준비해왔습니다. 올 해는 더 많은 시민들과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 작은 정성들이 모여, 지금은 곁에 없지만 동료였고, 이웃이었고, 가족이었던
산재사망노동자의 빈자리를 기억하고 그들을 추모하는 마음이 사회에 퍼지기를 소망합니다.

 

■ 프로젝트 제안자 소개

 ‘2012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시민추모위원회’ 참여단체들


2005년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제 준비 및 개최
2007년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제 기획 및 개최
2008년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행사 기획 및 운영, 개최
2009년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제 기획 및 운영, 개최
2011년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시민추모위원회 주관 및 프로그램 운영

2012 4·28 세계산재사망노동자 시민추모위원회가 준비한 행사에 궁금한 점이 있나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누구에게 : 일과건강, 이현정
어떻게 : 블로그 http://428.safedu.org
이메일 = nolza21c@paran.com   트윗 = @nolza21c  전화 = 02-490~2091

 

 프로젝트 보기

 

 

 

백설엄마 캠페인모금팀김향미 간사
명랑동화 속의 세상을 꿈꿉니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라면 어쩌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미스폰서> 엄마를 부탁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벅찬 만남, 아이의 탄생.

그러나 아이의 출생이 곧 엄마와의 가슴 아픈 이별이 되는 나라가 있습니다.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산모 사망의 3대 원인 출혈, 감염, 색전증.

케냐를 비롯한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은 열악한 위생환경으로 인한 감염, 
낮은 의료 접근성 등으로 인해 출혈 등에 과다 출혈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많은 산모들이 출산 시 소중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심지어 여성의 주요 사망원인 중 19.5%가 모성사망일 정도로 그 비율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높습니다.



특히 마사이 족의 거주지인 케냐의 Kajiado라는 곳은 흙과 가축의 배설물로 만들어진 전통 가옥에서
의료인의 도움없이  아이를 낳기 때문에 산모와 태아 모두 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FREEMED는 엄마를 지키기 위해,
세상의 아이들에게 엄마 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MHI (Maternal Healthcare Initiative)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산모 건강 진단을 위한 클리닉물품출산 키트 제작을 위한 프로젝트를
소셜펀딩 개미스폰서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러가기 ->클릭



케냐 Kajiado 30개 보건지소에 40주 임신기간 동안 산모의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7가지 진단기구들을 배치하고


무균복, 출산 보조 물품, 과다출혈 및 감염방지 물품, 신생아 체온유지 물품 등 산모 출산에 필수적인 물품이 담긴 출산키트를 제작케냐 Kajiado 지역 보건소당 20여개 씩 배포할 예정입니다.

모든 키트는 문맹인 산모와 산파도 참조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지난 1년간 MHI 프로젝트를 기획화여 2012년 1월 26일부터 2월 5일까지 케냐의 Kajiado를 방문하여 현황을 파악하였고,
케냐 Kajidao 보건국과  모성건강증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지구촌 공생회(NGO), KOICA 및 주케냐 한국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금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MHI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일정>

 5월 31일  모금 마감

 6월

 키트 제작 및 클리닉 물품 준비
 7월 12일~26일

 케냐 Kajiado 보건소에 직접 클리닉 물품 설치 및 키트 보급

 8월 16일  활동 결과 보고 및 리워드 전송


<항목>

 클리닉 물품 구입비  20만원 * 15개 = 300만원
 키트 제작비  1만원 * 400개 = 400만원

 합     계

                       700만원

<리워드>

기부금액 

 리워드

 인원제한

 1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감사합니다!
1만원 당 1개의 출산 키트에 기부자님의 이름을 써드립니다.

 없음

 2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감사합니다!
클리닉 1세트가 본인의 이름으로 기부됩니다.
(7개 물품, 스티커 부착)

 15명

 50만원 이상

 감사합니다!
지역보건소에 클리닉 물품과 함께 본인의 기증 현판을 설치해 드립니다.

 5명

 

 프로젝트 응원하기!

 

냐옹이 삼촌 캠페인모금팀정세화 간사
B형이라 의심받는 O형.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4월, 지구를 지키는 우리동네 비밀본부 에코슈타인에 모여라!

 

  이 글은 [소셜펀딩 개미스폰서]에서 프로젝트 모금에 성공한 더버튼에서 작성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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