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05.02 비열한 거리의 요리왕 비룡
  2. 2013.02.25 개미스폰서, 우리 고래(Go來)를 만나다
  3. 2012.04.10 음악은 사람을, 그 사람은 세상의 변화를 싹 틔웁니다

비열한 거리의 요리왕 비룡

 

'요리왕 비룡(中華一番)'은 광동지역 최연소 특급요리사 비룡을 주인공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비룡은 요리로 세상을 지배하려는(-_-;) 사악한 암흑요리계에 맞서 싸우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나 전설의 요리 기구를 찾아 천하를 떠돕니다.




며칠 전 아름다운재단으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아주 오랜만에 '요리왕 비룡'이 떠올랐습니다. 
전화 수화기로 젊은 남성분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조금 나지막하고 조심스러운 목소리 였습니다.


"혹시...아름다운재단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어떤 도움이 말씀하시는 건지요?"

"길위의 아이들에게 최고의 음식을 주고 싶습니다. 장소와 요리할 사람들은 있는데..식재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을가요? 5월 21일에 행사를 하려고 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사업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서 일정 기간동안 공모를 받고, 심사를 거쳐 지원합니다. 너무나 촉박한 시간이기에 기간 전에 지원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직접 참여의 방법으로 심사하고 후원하는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라면 가능했습니다. 


전화를 주신 분은 호주의 레스토랑에서 주방을 총 지휘하고 있는 젊은 쉐프 김기훈(쉐프 리키) 님이었습니다. 호주에서 아름다운재단으로 전화를 걸어온 것이였습니다.

얼마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한 '비열한 거리'편을 보고 너무나 가슴이 먹먹해 그냥 있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바로 그 젊은 요리사인 쉐프 리키 님이 본인의 블로그에 올리신 글입니다.

        <출처:Rick dog's Kitchen>



요리왕 비룡의 결말이 무엇이였는지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룡이 8개의 전설의 요리기구를 모두 찾아 암흑 요리계로 부터 세상을 구했는지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리키 님의 프로젝트 '길 위의 아이들에게 최고의 요리를 선사합니다'는 열심히 지켜보고 응원하겠습니다. 요리가 이 비열한 거리에서 아이들을 구해낼 수 있도록! 



<길 위의 아이들에게 최고의 요리를 선사합니다>

- 일시: 5월 21일 (화요일) 오후 1시 ~ 4시

- 장소: 서울 신림동 르네상스 쇼핑몰 10층 나우베베 파티하우스



- 메뉴(약간의 변동 가능성 있음) 

- 생일 선물 : 도시락, 간식거리 등등

- 일하는 스텝 : 자원봉사로 이루어져있으며 35명 ~ 40명의 팀으로 구성

- 식재료비 : 4,000,000원 (1인 20,000원 X 200명) 



식재료비 마련을 위한 모금 프로젝트가 소셜펀딩 개미스폰서에서 진행중입니다.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는?

공익 프로젝트를 위한 온라인 펀딩 플랫폼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익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꿈꾸는 작은 도전들이 지치지 않도록 시민들은 '스폰서'가 되어 줍니다.

세상을 향한 재밌는 실험과 제안이 있다면 <
소셜펀딩 개미스폰서 www.socialants.org>로 연락주세요.
ants@beautifulfund.org / 02-6930-4588 


 

대체로 무해한 모금국이창석
더 많이 가지기 보다는 더 많이 나누고 싶어서 아름다운재단에 왔습니다.
한겨울 오롯한 화롯가 처럼 나눔으로 따뜻한 세상이 되었음 합니다.

 




개미스폰서, 우리 고래(Go來)를 만나다

지금으로부터 2개월 전쯤에 성공한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 취재 코너를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그 첫번째 이야기로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고 운영하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랑방 ‘관악 청소년 휴까페 고래’를 소개합니다.

 

사실은 글을 좀 더 다듬는다는 것이 시간만 흘려보내게 되더니 어느 틈엔가 해가 바뀌고 또또 달이 바뀌고

그렇게 시간은 훌쩍 지나버려 이제 와서포스팅 하기가 무안해 지더라구요.

바쁘신 와중에 인터뷰에 응해주시고 촬영도 허락해주신 관악사회복지의 활동가 님들에게도 면목도 없고...  

저는 항상 마음 속에 멍에로 남아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늦었지만 <부치지 못한 리뷰>  ‘고래’의 이야기, 이제라도 시작해 봅니다. 


 


<관악구 청소년 휴까페 고래(Go來)>

 

관악사회복지에서는 지난 2012년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한 달간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통해

우리, 고래(go 來)를 만나다. 청소년 마을카페 만들기!! 라는 제목의 사회참여 모금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의 성장이 마을에서 이루어지길 바라며 아이들과 함께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는 18명의 참여로 목표액 328만원을 성공리에 모금하였습니다.

 

그리고 2012년 연말 관악사회복지 활동가로 부터 관악구 청소년 휴까페 고래가 문을 열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개미스폰서님들께 이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베짱이에 가까운 일개미가 까페 고래(GO來)를 다녀왔습니다.

 

 

관악 청소년 휴까페 고래(GO來)가 문을 열다

 

 


저녁 퇴근길에 들린 고래(GO來)는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 였습니다.

처음 오는 까페인데도 마치 집에 돌아오듯 편안하게 문을 열어 정겹게 인사를 나누고 잠시 소박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차 한잔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니, 정겨운 동네 까페가 따로 없습니다.

 


그런데 청소년 까페가 무엇일까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직접 운영을 하면서 이 공간에는 또래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고 있었습니다.

함께 고민을 나누고,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이 그림도, 이 벽화도, 이 탁자도 

모두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것입니다.


그냥 까페가 아닙니다

 

토요일, 의자를 모두 치우고

어린이를 위한 공부방을 만듭니다.

청소년들은 아이들의 형이고 누나가 됩니다.


네일아트샵이 되기도 합니다.

청소년들이 동네 주민들을 위한

네일아트를 하기도 합니다.

 

출판사가 되기도 합니다.

동네 어르신들의 자서전을

청소년들이 만들고 있습니다.

 

극장도 있습니다. 

의자를 치우면 곧 무대가 됩니다.

이곳에서 펼쳐질 멋진 공연들이 기대되네요.

 

    

 

참 미안합니다

 

청소년들이 혼자 일해서 생계를 유지하기에 저와 같은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사회가 너무 차갑고 냉혹하기만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공간이 정말 고맙습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꿈을 찾아가고 스스로 주인이 되는 까페.


오늘 퇴근길 혹은 집에 돌아가시는 길에 관악 청소년 휴까페 고래(GO來)에서 따뜻한 차한잔 어떠세요?  


⇫ 전화 : 02-867-8732

⇫ 위치 : 서울시 관악구 신사동 1464-17번지 (2호선 신림역 5번 출구)

⇫ 영업시간 : AM 10:00 ~ PM 10:00

⇫ 쉬는날 : 현재는 없습니다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는?

공익 프로젝트를 위한 온라인 펀딩 플랫폼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익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꿈꾸는 작은 도전들이 지치지 않도록 시민들은 '스폰서'가 되어 줍니다.

세상을 향한 재밌는 실험과 제안이 있다면 <
소셜펀딩 개미스폰서 www.socialants.org>로 연락주세요.
ants@beautifulfund.org / 02-6930-4588 


 

심플플랜 모금국이창석
더 많이 가지기 보다는 더 많이 나누고 싶어서 아름다운재단에 왔습니다.
한겨울 오롯한 화롯가 처럼 나눔으로 따뜻한 세상이 되었음 합니다.

 


 

음악은 사람을, 그 사람은 세상의 변화를 싹 틔웁니다

"왜 대학을 가려고 하니?"
"좋은 대학 가서 좋은 직장 잡고, 좋은 사람 만나서 아이 낳고 잘 살려구요."

지난 겨울, 대학 입학원서를 내러가는 한 아이의 답입니다.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음악을, 악기 연주의 매력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음악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그렇게 변화된 사람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꺼라 믿거든요.

<행복한 음악회> 개미스폰서 제안자, 김종현 님
 

세상은, 왜? 시골 촌에서는 변변한 공연 하나 볼 수 없는가?

콘서트, 공연, 전시회 등 하루에도 수십개의 공연이 열리는 도시에 비해 
지방 소도시는 물론 시골 읍,면소재지는 변변한 공연 하나 보기 어렵습니다.
산간 농어촌, 지방소도시 등 문화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음악 활동을 지원하고 싶습니다.

꽃 피는 봄, 여주 산북면 상품중학교 전교생 80명과 <행복한 음악회>를 준비중입니다. 
희망이 움트는 씨앗, 행복한 음악회 개미스폰서가 되어주시겠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 사람들 모두 청소년이 희망이라 말합니다.
전국에 청소년 인구가 약 800만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20년 후면 지금의 청소년들이 지금의 우리들을 먹여 살릴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줄기세포와 같습니다.
세상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든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우리들의 희망입니다. 이 아이들이 우리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아이들은 수도권에 살고, 어떤 아이들은 서울에 살며, 또 어떤 아이들은 지방 도시에 살고 어떤 아이들은 산골에, 시골에 살고 있습니다. 지방 소도시나 아주 시골에 살아가는 아이들은 문화적 혜택이 거의 전무합니다. 음악회 그런건 서울 아이들이나 볼 수 있는 것쯤으로 생각하고 있지요. 지방이나, 시골에 사는 아이들은 맘만 먹으면 음악회를 보고 즐길 수 있는 게 아니라, 그것들을 보고 즐길다는 것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작금의 현실이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가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꿈의 전부가 된 것을 말입니다.
이것이 단적이고 극단적으로 보이겠지만 우리 아이들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쉽지 않은 것이 또한 현실입니다.
우리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성공이 아닌 희망이란 단어를 가슴에 품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행복한 나눔]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홈페이지 http://www.facebook.com/happytodays.org

학교폭력으로 얼룩진 아이들, 희망을 잃어버린 아이들, 문화적으로 소외된 우리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음악으로 인해 작은 희망의 불씨, 아니 그 시간 만큼이라도 즐거움으로 채울 수 있다면, 그리고 음악이라는 것을 통해 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음악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우리의 시작은 아주 작았습니다.
2011년 7월 지인인 테너 김종갑님과 만남 중에 작은 시골 학교에 음악회를 열어주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고, 그 분은 흔쾌히 승낙을 했습니다. 또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프로 국악단 '청'이 참여를 하게 되었고, 소프라노 송수영님, 하울 섹소폰 앙상블, 피아니스트 김숙현님 등 제가 알지 못하는 분들이 참여하게 되어 첫번째 음악회는 2011년 10월 15일 전교생이 62명인 천남 초등학교에서 시작했습니다.

두번째는 여주 세종 국악당을 임대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도 국악단 청, 테너 김종갑(국립합창단 정단원), 소프라노 송수영(前 추계예대 교수), 피아니스트 김숙현, 현악 3중주 수트리오, 해금 윤혜지(한국예술종합학교 해금 전공), 이천 코스모 합창단 등이 참여해 주셔서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지난 기사 보기 


                                            

       
      <동영상_2012년 3월 10일 공연 中 테너 김종갑, 소프라노 송수영님의 축배의 노래>

음악회 한번으로 아이들이 변하고 그 한번 음악회에 참석함으로써 다른 희망을 품게 되리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음악회가 여러번 생기고 자주 듣게 된다면, 분명 우리의 흼앙인 이 청소년들에게 큰 희망의 밑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세번째 음악회는 외부로 나가는 버스가 하루 두 번 밖에 다니지 않는 곳입니다.
서울과 멀지는 않지만 정말 산골 아이들이 웃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위해 음악회를 열어주십시오.
5월 19일 오후 5시 여주군 산북면 상품리 상품 중학교에서 전교생 80명인 아이들과 국악과 성악, 합창 그리고 피아노 3중주 수트리오가 함께 음악회를 엽니다.

한사람이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혼자 힘으로 꾸려왔지만, 저 혼자의 힘으로 한번 두번 음악회를 꾸려가다보면 몇 회 하다가 지쳐 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꾸는 꿈으로 함께 간다면, 그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날이 올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교생이 얼마 안되는 곳이지만 이처럼 문화적으로 소외된 전국의 아이들에게 음악을 직접 들려줄 날을 위해 열심히 뛰어갑니다. 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간다면 분명 문화적으로 소외된 곳의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은 음악회를 열어주고 음악을 들려주는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래서 이번 상품 중학교의 음악회는 저 혼자 준비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음악회로 진행하려 합니다.

5월 19일 여주군 산북면 상품리 상품 중학교에서 열리게 될 음악회를
여러분이 개미스폰서에서 함께 열어주세요.


*지금까지 출연하신 분들은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하시고 계십니다.
혹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싶으신 분도 환영합니다. 문의주십시오.

 

 프로젝트 좀 더 자세히 보러가기!

 

 

냐옹이 삼촌 캠페인모금팀정세화 간사
B형이라 의심받는 O형.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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