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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3.09 [안내드립니다] 개미스폰서의 A부터 Z까지!
  3. 2012.03.07 감동과 웃음을 주는 밴드_콜밴의 세번째 공연
  4. 2011.07.25 두근두근, 신규기획사업의 새싹 틔우기!

당신의 빈 자리 기억할게요....

 

“나를 잊지 마세요.” “당신의 빈 자리, 기억할게요.”

1. 노동자는 누구입니까?

소중한 생명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는 노동자입니다. 한 가정의 엄마, 아빠입니다. 한 가족의 아들 딸 입니다. 노동자는 소중한 생명을 가진 사람이며, 아이들의 엄마 아빠이며, 부모님의 아들딸 입니다.

혹자는 생산의 주역이라고 합니다. 누구는 산업역군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해마다 10만명이 넘는 노동자가 일하면서 다치거나 질병에 걸립니다. 한 해 2천 명이 넘는 노동자가 일터에서 사망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사회에서는 하루 평균 8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했습니다.

한 해에 2천명이 넘는 노동자가 죽어나가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이슈가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사망한 노동자들의 소위 ‘목숨 값’은 얼마일까요? 사람의 생명을 값으로 셈해서는 안 되지만 이 수치야말로 한국사회에서 노동자가 어느 수준에 위치하는지 알 수 있게 합니다.

2008년 1월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에서는 40명의 노동자가 불더미 속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벌금은 고작 2천만원이었습니다. 노동자 한 사람의 죽음에 대한 기업의 책임이 겨우 50만원이란 얘기입니다. 3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40명의 노동자를 기억하는 곳은 없습니다.

 

한국타이어는 2006년 5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1년 6개월 사이에 돌연사, 폐암, 작업 중 안전사고 등으로 노동자 15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노동자 7명의 돌연사로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1394건 위반, 산재은폐 183건이 적발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1월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노동자들의 건강악화와 돌연사에 기업도 책임이 있다며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던 2008년 1심을 완전히 뒤집은 결과였습니다. 법 위반 사실을 분명하게 드러낸 노동부의 특별감독에도 불구하고 한국타이어에게 책임을 묻는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2005년 10월 GS건설이 맡았던 경기도 이천시 물류센터건물 신축 공사현장에서 건물이 붕괴돼 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붕괴원인은 안전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공사를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대법원 판결에서 하청업체였던 삼성물산은 산안법 위반혐의에 무죄를, GS건설은 벌금 7백만원만 선고받았습니다.

 

이렇게, 현실에서의 산재사망 처벌은 너무나 관대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촛불 시위에 나갔다가 도로교통법이나 집시법 위반으로 기소된 시민에게 수백 만 원의 벌금을 선고하면서 작업현장의 안전보건에 책임을 다하지 않아 노동자의 생명을 앗아간 기업과 사업주에게는 유독, 무한하게 관대한 나라입니다. 산업의 역군이고 생산의 주역이라는 노동자는 그저 활자 속에서만 존재합니다. ‘노동자’라는 이름이 붙는 순간, 그들의 목숨은 ‘일하다 다치거나 죽는 것쯤은 당연하게 감수해야 하는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영국은 2008년 4월 6일부터 ‘기업과실치사 및 기업살인법(기업살인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기업살인법은 산재사망사고를 단순한 과실치사로 보지 않고 살인죄를 적용해 사업주와 기업에게 산재사망의 책임을 더욱 엄격하게 묻는 제도입니다. 법을 심각하게 위반하면 벌금의 상한선이 없습니다. 사고의 원인에 고의성이 있으면 기업 1년 매출액의 10% 이상도 부과할 수 있습니다. 벌금 외에도 범죄 사실이 지역이나 국가의 언론을 통해 알려집니다. 호주, 캐나다도 비슷한 의미를 담은 법을 제정했습니다. 미국도 관련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2010년 9월 환영철강의 용광로 추락 산재사망은 10만원짜리 안전 펜스만 있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였습니다. 최소한의 안전조치도 없이 일을 시킨 기업과 사업주에게 과연 어떤 처벌이 내려질까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5백만원, 사업주에게 5백만원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기업과 사업주가 항소를 한다면 이조차 깎일 수 있습니다. 산재사망이 일어난 사업장, 산재사망이 가장 많이 발생한 기업의 이름을 기억하고 이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노동자 생명은 10만원 하는 안전 펜스만도 못한 존재가 될 것입니다.

 

2. 4월28일은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

1993년 태국에서의 일입니다.
태국에는 미국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주인공, 바트 심슨 인형을 생산하는 공장, 케이더(Kader)가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88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중 174명은 여성노동자였습니다. 공장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은 노동자가 인형을 훔쳐 가는 것을 방지한다며 공장 문을 밖에서 잠갔기 때문입니다. 인형 하나로 벌어들일 수익이 노동자의 생명보다 높은 가치였던 것입니다.

1996년 4월2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위원회(Committee on Sustainable Development)’ 회의가 있었습니다. 회의에 참석했던 국제자유노련의 각국 노조 대표자들은 당시 사망한 노동자를 추모하고 산재사망의 심각성을 알리자는 뜻에서 촛불을 들었습니다. 국제자유노련은 각 회원 조직에게도 이날의 행사 진행을 요청했고, 약 70개 나라에서 촛불을 들어 호응했습니다. 이후 국제노동기구(ILO)가 이날을 산재사망노동자 공식 추모일로 정하기에 이릅니다.

캐나다, 브라질, 스페인, 대만 등 13개 나라는 국가가 이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해 국가차원에서 일터에서 사망한 노동자를 추모합니다. 지금은 해마다 4월28일이 되면 세계 110개 이상의 나라에서 산재사망 노동자를 추모하는 다양한 직접행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4월28일은 산재사망노동자를 기억하며 촛불만 드는 날은 아닙니다. 사회가 산업재해 문제를 점검하고, 국가와 노사가 산재사망을 줄이기 위해 할 일을 의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입니다.



3. 노동자 산재사망에 사회가 분노하길 바랍니다.

노동자의 산재사망은 누구의 책임일까요? 근본 원인은 사업주입니다. 정부도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산재사망의 원인을 죽어 말이 없는 노동자에게 떠넘깁니다. 노동자의 실수라고 얘기합니다. 작업장의 안전과 보건을 책임져야 할 사업주의 90% 이상이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하는 데도 법과 현실에서 사업주는 큰 잘못이 없다고 합니다.

기업을 관리감독 해야 할 정부도 노동자가 문제라고 말합니다. 정말 노동자가 문제일까요? 아닙니다. 산재사망은 기업에 의한 살인입니다. 기업과 사업주가 산재사망에 책임을 져야합니다. 정부는 기업의 책임을 강력하게 물어야 합니다. 이 가치가 실현될 때, 우리사회에서 노동자 생명과 건강의 가치는 비로소 자리 잡을 것입니다.

2012년 4월28일, 당신으로부터 산재사망을 향한 분노가 시작되길, 바랍니다.

 

■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시민추모위원회의 지난 활동

 언제 어떤 일을 했나요? 
 2005년 4월28일, 첫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제, 여의도
 2007년 4월28일,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 문화제, 보신각 
 2008년 4월21일~28일, ‘노동건강의 봄바람을!’ 전국 자전거 순회
4월28일, 삼성반도체노동자 백혈병 집단 산업재해신청
4월28일, 운수노동자 산업재해인정 촉구 기자회견
4월28일, 2008 최악의 살인기업선정식
4월28일,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문화제, 청계천
“나를 잊지 마세요.” 보라색 리본과 추모 초 셋트 판매 
 2009년 4월27일, 토론회 ‘경제위기는 어떻게 노동자 건강을 잠식하는가?’ 개최
4월27일, 2009 살인기업 선정식 
4월28일,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 문화제, 동화면세점 앞
 2010년 4월27일, 2010 살인기업 선정식
 2011년 4월20일, 4·28 산재사망노동자 시민추모위원회 발족 기자회견
4월25일, “산재보험 제도개혁”을 위한 정책토론회
4월25일, 2011 살인기업선정식
4월28일, 4·28세계산재사망노동자 추모문화제, 종각
산재사망노동자 추모 ‘당신의 빈 자리’ 

 

■ 4·28 시민추모에 함께 해 주세요!   추모주간에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함께 해 주세요!

무엇을 언제, 어디서 왜, 어떤 내용으로
추모주간선포
기자회견
4월23일(월) 오전 1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4·28세계산재사망노동자추모의날과 우리나라
산재사망의 심각성을 알리고 추모주간에 열리
는 다양한 행사를 널리 알리는 자리에요.
시민추모위원분들도 함께 해주세요.
교양특강 3회 4월24일(화) 25일(수) 26일(목)
참여연대 1층 통인카페
참가비 : 5천원
시민추모위원은 무료 초대~
홍삼 먹으면서 야근하는 한국사회의 불편한
진실! 약자에게도 ‘건강할 권리’는 있는지
따뜻한 차 한잔 하며 이야기하는 자리
*해당일마다 30명까지 참석 가능합니다.
릴레이문화제 4월24일(화) 용산역
4월25일(수) 홍대 걷고싶은거리
4월26일(목) 장소 섭외 중
공연을 즐기며 시민들과 4·28세계산재사망
노동자추모의날을 알리고 우리나라 산재
사망의 심각성을 나누는 자리.
시내 모처에 번개처럼 나타나요!
4·28추모문화제 4월28일(토) 보신각 17시 30분 하루8명, 한 해 2천명 이상이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현실을 알고 계세요? 시민들과
함께 산재사망노동자를 추모하는 문화제~
온라인 행동 당신의 빈자리, 기억할게요.
428.safedu.org
산재사망 노동자를 추모하는 온라인 공간
일터에서 추모한 사진을 올려주세요!

‘안 들으면 너만 손해, 교양특강’ 이렇게 채웠어요!

<1강> “비정규직입니까? ”
- 건강에도 있다, 1 : 99의 양극화! / 임준 노동건강연대 집행위원장(예방의학)
- 4월24일(화) 오후7시~9시, 참여연대 1층 통인카페(경복궁역 2번출구)
- 참가비 : 5천원, 시민추모위원은 무료

<2강> “여성입니까?”
- 반쪽의 과학, 여성노동자의 건강을 숨기려는 불편한 진실 / 정진주 사회건강연구소 소장(사회학)
- 4월25일(수) 오후7시~9시 , 참여연대 1층 통인카페(경복궁역 2번출구)
- 참가비 : 5천원, 시민추모위원은 무료

<3강> “ 칼퇴근하십니까? ”
- 홍삼 먹고 야근하는 사회에 날리는 똥침 / 김명희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원 (사회역학)
- 4월26일(목) 오후7시~9시, 참여연대 1층 통인카페(경복궁역 2번출구)
- 참가비 : 5천원, 시민추모위원은 무료


■ 프로젝트 집행계획

용 도 산출  금액(원) 비고 
교양특강(3회) 강사료5만원*3명
현수막
다과
150,000 자부담: 음료/다과,
현수막
 
릴레이 문화제 공연팀2명*3일*15만원
현수막
선전물 폼보드 
900,000 자부담: 현수막,
폼보드 
4·28추모문화제 영상장비
공연팀4명*15만원
대형걸개
2,100,000 자부담: 대형걸개 
홍보물  리플릿
(릴레이문화제, 추모제 때 사용)
150,000 4·28추모의미/
프로그램 알림 
수수료     290,000 개미스폰서
 총계    3,590,000  

 

■ 리워드

기부금액 리워드
5,000원 미만 고맙습니다!
인사로 리워드를 대신합니다.
5,000원 이상 고맙습니다!
고마운 마음 수북하게 담아 시민추모위원으로 모십니다. 
4·28시민추모위 공식블로그에 이름이 올라갑니다.
10,000원 이상 고맙습니다!
고마운 마음 듬뿍 담아 시민추모위원으로 모십니다. 
4·28시민추모위 공식블로그에 이름이 올라가며,
3회의 교양특강을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4.24(화), 4.25(수), 4.26(목) 오후 7시-9시이며,
각 일정마다 30
명으로 한정됩니다.

 • 그동안 산재사망 문제에 관심을 가진 단체를 중심으로 십시일반 해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 행사를 준비해왔습니다. 올 해는 더 많은 시민들과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 작은 정성들이 모여, 지금은 곁에 없지만 동료였고, 이웃이었고, 가족이었던
산재사망노동자의 빈자리를 기억하고 그들을 추모하는 마음이 사회에 퍼지기를 소망합니다.

 

■ 프로젝트 제안자 소개

 ‘2012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시민추모위원회’ 참여단체들


2005년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제 준비 및 개최
2007년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제 기획 및 개최
2008년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행사 기획 및 운영, 개최
2009년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제 기획 및 운영, 개최
2011년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시민추모위원회 주관 및 프로그램 운영

2012 4·28 세계산재사망노동자 시민추모위원회가 준비한 행사에 궁금한 점이 있나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누구에게 : 일과건강, 이현정
어떻게 : 블로그 http://428.safedu.org
이메일 = nolza21c@paran.com   트윗 = @nolza21c  전화 = 02-490~2091

 

 프로젝트 보기

 

 

 

백설엄마 캠페인모금팀김향미 간사
명랑동화 속의 세상을 꿈꿉니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라면 어쩌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안내드립니다] 개미스폰서의 A부터 Z까지!


Question Box
Question Box by [F]oxymoron 저작자 표시



안녕하세요^__^
소셜펀딩 개미스폰서의 일개미K간사입니다.
개미스폰서는 작년 12월 8일 오픈하여 이제 3개월을 갓 넘겼습니다.
개미스폰서에서는 6개의 프로젝트가 완료되었고, 현재 2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개미스폰서는 현재 베타테스트버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에 정식버전을
오픈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미스폰서 홈페이지에 많은 내용을 담지 못하여서
기부자님들도, 프로젝트를 제안하시려고 하시는 분들도 궁금하신 점들이 많으실 거라
예상됩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문의받았던 내용들 중심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프로젝트는 어떻게 신청하면 되나요?   
    - 개미스폰서 메뉴탭에서 프로젝트 신청하기를 클릭하시면, 신청페이지에서
    간략하게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을 완료하시면 자동으로 개미스폰서 담당자에게
    이메일이 전송됩니다. 프로젝트 내용을 검토한 후에 개미스폰서에 적합한 공익프로젝트라면
    이메일이나 전화로 자세한 내용을 요청드리고, 이후 진행을 안내해드립니다.
    - 개미스폰서 직통번화로 전화 주세요. 전화로 바로 상담가능합니다. 02-6930-4588
    - 개미스폰서 이메일로 기획서를 보내주세요. ants@beautifulfund.org 
    - 개미스폰서 담당자를 만나서 함께 아이디어를 짜 볼 수 있어요. 헛걸음하지 않으시려면
      미리 약속잡고 방문해주세요 

2. 프로젝트 진행은 어떻게 되나요?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기획이 되었다면, 작성해 주세요. 오프라인으로 필수항목들을 작성하셔서
     개미스폰서 담당자에게 주시면, 개미스폰서에 업로드, 곧바로 모금이 시작됩니다.
   - 모금기간 내에라도 모금목표액이 성공하면 프로젝트는 조기종료됩니다. 

3. 프로젝트 홍보
    - 프로젝트 홍보는 개미스폰서와 프로젝트 제안자가 함께 하는 활동입니다.
       SNS를 통한 홍보활동은 필수적이며, 프로젝트에 따라서 홍보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프로젝트 정산과 배분
   -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PG사를 통해 출금이 진행됩니다. 
     신용카드 기부의 경우, 출금 신청일+1일에 출금이 진행되며,
     CMS기부의 경우, 출금신청일+3~4일에 출금이 진행되며,
     휴일을 제하고 진행되기 때문에 날짜보다 늦어질 수 있습니다.
     * PG사는 이지스올더게이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 기부약정정보가 누락되거나 오류가 있으신 분들께는 전화를 드려서 
     정보를 수정하여 재출금을 진행하며, CMS의 경우 잔액부족의 경우 3회까지
     진행합니다. 재출금 신청 시 2일이 걸리며, 3회까지 진행된다면 총 6일이 소요될 것입니다. 
     마지막 재출금 신청한 날짜를 기준으로 정산도 완료될 수 있습니다.    

   - 출금이 완료되면, PG사에서 개미스폰서의 계좌로 입금을 진행하는데 7일이 소요됩니다. 

   - 개미스폰서 계좌에 입금되는 금액을 확인 후 프로젝트제안자에게 배분합니다.  
     3회까지 재출금한 기부금이 입금되는 시점에서 7일이 소요되므로, 마지막 기부금이 입금
     되어야만 프로젝트금액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5. 기부금은 기부하는 즉시 출금되지 않습니다.
   - 기부자님들께 가장 많이 질문받는 내용입니다. 
     " 방금 개미스폰서에서 기부를 했는데 통장을 확인해보니까 돈이 안 빠져나갔어요."
     " 카드로 분명히 기부를 했는데 카드를 썼다는 문자메세지를 못 받았어요."
    기부금은 목표모금액의 100%가 달성되면, 기부금 출금을 진행합니다. 100%가 달성되지
    않으면 기부금 출금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출금 시 안내문자메세지를 발송합니다.

6. 기부내역을 변경하거나 취소하고 싶습니다.
   - 프로젝트 모금 진행 중에는 기부내역을 변경하거나 취소하시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는 기부를 취소하실 수 없습니다.    

*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는 언제든 열려 있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제안을 기다리고 있고, 논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백설엄마 캠페인모금팀김향미 간사
명랑동화 속의 세상을 꿈꿉니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라면 어쩌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감동과 웃음을 주는 밴드_콜밴의 세번째 공연


지난 2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어김없이 홍대 클럽 빵에서 수요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콜밴이 한 달에 한 곡씩 배워서 그 동안의 무대를 채워왔습니다. 12월에 그 첫 공연이었으니
12월, 1월, 2월 이번 달에는 총3곡을 연주해야 하는 긴장된 무대였었죠.^^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지지하는 강태구 님, 황푸하님의 노래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태구님의 달달하고 아늑한 기타연주에 실려 전해지는 따스한 노래,
개구쟁이같은 황푸하님의 독특한 음색의 맛깔난 노래는
개인적으로 치료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얼마만에 생음악을 듣는 건가 마음의 상처난 틈새들이 꽉~채워지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문제를 안고 있는 사업장을 방문했던 희망뚜벅이 로 함께
걸었던 의식있는 배우 삼순이아빠, 맹봉학 님도 특별이야기손님으로 방문해 주셔서
연대의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아름다운재단 개미스폰서 담당자들도 얼떨결에
무대에서 짧은 인사를 전하게 되었구요..

 
그러나 <수요문화제>의 주인공은 역시 콜밴입니다.
무대에 오른 콜밴은 지난 3개월동안의 무대경험과 연습을 바탕으로 여유를 많이 얻은 모습입니다.
무대 분위기 흐름에 맞게 멘트도 던지고, 멤버들끼리 주고받는 멘트들도 여유롭습니다.
물론 연주능력도 많이 향상되셨구요. 신나는 밴드 그 자체입니다. ^^

 
한 달에 한 곡씩 연습하여 이번 달에는 총3곡의 노래를 무대에서 선보였습니다.
잠깐 제 폰으로 찍은 동영상이지만 감상해 보세요^^
콜밴을 더 많은 무대에서 만나뵙길 바라며, 응원을 보태 주세요~!    

 


 

 

백설엄마 캠페인모금팀김향미 간사
명랑동화 속의 세상을 꿈꿉니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라면 어쩌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두근두근, 신규기획사업의 새싹 틔우기!

 


 

재단 마당 한 켠에 이렇게 예쁜 꽃이 피어 있습니다. 

시멘트로 온통 덮여있는 마당에 살짝 금이 간 곳이 있었나 봅니다. 
'애기똥풀'이라는 동화책을 본 적이 있어서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맞네요. 저의 눈썰미에 잠깐 으슥~^^ 





꽃잎색깔이 아기 황금똥색이라고 애기똥풀인가? 라고 추측해 보았건만 검색결과
저 줄기를 꺽으면 노랗고 끈적끈적한 액이 나오는데 그게 애기똥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이름도 예쁘네요. 애기들은 똥도 이쁘잖아요. ^o^ 






재단 입구에는 이렇게 강아지풀이며 이름모를 풀도 한무더기 있습니다. 
저기 하수도 뚜껑?으로 추정되는 철뚜껑 옆으로도 풀이 나 있네요.
음... 사실 산발한 머리같아서 아름답지는 않지만요.
저 가끔 저기다가 먹다가 남은 물도 뿌려주곤 해요. 강아지풀 꺽어서 책상 위에도 꽂아두구요. 





조금 부끄럽지만,작년까지만 해도 예쁜 꽃들이 심겨져있던 2층 테라스쪽 화분들도 모두 풀들이 자리잡았네요. 
데크가 깔려있던 테라스 바닥에 물이 세는 바람에 방수페인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녹색으로 뒤덮이며 운치가 사라져버린 곳입니다. 
그나마 저 화분들이 비어져있지 않고 저렇게 키도 비슷비슷하고 바닥색깔과도 잘 어우러지는 풀들이 자라줘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동물들의 배설물에 섞여서, 바람에 날려서, 사람에게 묻어서 아주 조금의 흙만 있으면 자라나는 ... 
오랜 장마에 화분들의 꽃이 지고 잎이 누렇게 변할 때도 이 풀들은 누렇게 처지기는 커녕 꺾이기는 커녕
이파리에 빗물이 탱글탱글 맺혀서 싱싱함을 자랑합니다. 
가을이 되면 말라서 겨울이면 흔적도 없는 것 같지만 이듬해 봄이면 또 무성함을 자랑합니다. 
신기하지요... 


열매의 모양이 개의 그것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개불알풀,
풀모양이 강아지꼬리같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강아지풀,
달이 있을 때 핀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달맞이풀,
농민들의 피를 말린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등...


들의 이름이 하나같이 재미있고 독특하고 정감이 있어요. 
풀이라는 것이 서민들의 삶과 같이 했기에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매일매일 논밭에 나가 풀을 뽑아줘야 했을 거고, 가축들 줄 만한 풀을 지게에 한가득 지고 날랐어야 했을 거고 
먹을 만한 풀들은 이래저래 양념을 바꿔가며 새로운 반찬도 만들어봤을 거고... 


그래서 그런지
평범한 시민들, 군중들을 이야기할 때 풀, 풀뿌리라는 용어를 씁니다.
풀뿌리모금을 지향하고 풀뿌리단체를 지원하는 아름다운재단에게도 각별한 용어이지요.
재단에서 새로운 캠페인을 기획할 때, 그리고 새로운 기부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늘 염두하는 것은 풀뿌리모금을 통해 풀뿌리단체를 지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시민들에게 풀뿌리단체의 사업을 잘 보여주고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냐가 늘 관건이었지요. 


신규기획사업의 고민의 출발점도 그것이었습니다. 짧은 영어실력으로 해외사이트도 들어가서 읽고 
해외단체 사례도 열심히 검색하고 상반기를 고민하며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고민의 결과를 만들어나가려고 합니다.   
'킥스타터' '인디고고' '텀블벅' '업스타트' 등등 문화예술계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시스템
최초로 공익사업에 도입하려고 해요.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이야기는 서경원 기획홍보국장님께서 이미 3부에 걸쳐서 포스팅해주셨어요. 
 
1%나눔이 진화하고 있다_1부
1%나눔이 진화하고 있다_2부
 1%나눔이 진화하고 있다_3부
 

크라우드펀딩의 큰 구조는 지금 현재의 1%기부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프로젝트제안자가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기부자들이 프로젝트에 십시일반 프로젝트기금을 기부하고 
목표금액에 도달하면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실행 결과를 기부자들에게 보고하죠. 
그러나 크라우드펀딩과 기존 1%기부 사이에 아주 작은 차이같지만 다른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점은 분명 있습니다.
기부자들이 기부해 준 것에 대한 감사 및 보상의 의미로 제공하는 리워드방식(킥스타터의 최고 모금사례인 틱톡과 루나틱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틱톡 제품과 루나틱 제품을 리워드로 지급), 기부금이 다 모이지 않으면 그 프로젝트는 실행되지 않을 뿐더러 목표액에 못 미친 모금액은 기부자들의 지갑에서도 빠져나가지 않고, 고로 프로젝트제안자에게도 전달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그것, 바로 프로젝트제안자와 기부자가 SNS를 통해서 또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내의
게시판을 통해서 서로 소통한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서 불게 된 소셜의 바람은 사실은 기부단체와 기부자 사이에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재단은 '직접사업'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직접사업을 할 인력도 없고 지역에 사무소도 없고
또 재단의 태생이 풀뿌리단체를 지원하는 중개자역할이었기 때문이지요.
기부자님들이 아름다운재단의 기금에 기부해 주시면, 저희는 그 기금으로 지역단체들에게 공모배분을 하고
그렇게 배분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기부자님들께 보고서로, 웹으로, 나눔가계부로 보여드렸습니다.
크라우드펀딩시스템 안에서는 풀뿌리단체들이 사업들을 기부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기부자들은 
기부금을 잘 사용할 단체들에게 직접 기부할 수 있고, 또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들과 사업의 결과까지 
볼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내 기부금에 대한 권리를 가지는 것이죠. 
또한 단체들은 재단의 배분사업시기에 맞추지 않고 상시적으로 프로젝트를 올릴 수 있고, 모금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프로젝트를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단체들 또한 기부자와 소통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겠구요.  


결과물이 뚜렷하고 서비스가 다양한 문화예술계와는 또 다른 시민사회단체들이 크라우드펀딩에 어떻게 적응하고
또 재단은 어떻게 안내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단체들의 참여, 기부자들의 이해가 관건이고 우리 사업의 목표입니다. 


재단 마당의 풀을 바라보니 또 작은 싹이 돋았습니다. 
재단도 신규기획사업으로 새 싹을 돋우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일들에 무한한 책임감 반, 두근두근 기대감 반입니다.   


 



 
백설엄마 기획홍보국김향미 간사
명랑동화 속의 세상을 꿈꿉니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라면 어쩌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신규기획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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