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2.03.02 <개미스폰서> 세상과 싱글맘을 잇는 리본공예 재료비 후원 프로젝트
  2. 2011.11.03 우린 놀지 않았다. 4
  3. 2011.09.26 가을 하늘은 높고 서류는 쌓여간다 4
  4. 2011.06.27 내 꿈? 우리 꿈!

<개미스폰서> 세상과 싱글맘을 잇는 리본공예 재료비 후원 프로젝트

 
엄마와 아기가 함께 사는 당연함이
절실함이 되어버린 싱글맘

현실의 벽과 차별에 좌절하지 않고
내 아이와 함께 당당하게 살아갈 삶을 꿈꾸는 싱글맘들이
경제적 자립을 위해 리본공예 제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합니다.

제품 판매를 통해
일부는 싱글맘들의 생활에 사용하고 일부는 이후 제품 판매를 위한 온라인 쇼핑몰 구축에 적립할 예정입니다.

머리핀, 헤어밴드를 만들기 위한 재료비를 소셜펀딩 개미스폰서에서 모금합니다.

엄마와 아이가 헤어지지 않고 함께 살 수 있도록
리본공예 재료를 마련하기 위한 모금에

함께 해주세요.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가 엄마들의 작은 꿈을 이루는 큰 희망이 됩니다.

함께하기



 

세상의 편견이 이들에게는 일상입니다

여성인권 동감을 찾는 미혼모들은 사회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 임신과 출산을 경험합니다. 세상 모든 엄마들이  가족들에 둘러싸여 임신과 출산의 행복을 함께 누리며 아기의 탄생에 그 누구보다 행복해 할 때 미혼모는  주위의 도움 없이 홀로 아기를 낳으며 눈물을 흘립니다. 

낙태를 하면 아까운 생명을 죽였다고,
입양을 보내면 제 자식을 버렸다고 욕하면서도,
정작 자녀를 낳아 기르는 미혼모들에게는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사람이라며 손가락질합니다.
세상의 편견과 차가운 시선이 이들에게는 일상입니다.

젊음을 발산하고 이것저것 시도해 보며 실질적으로 성인이 되는 연습을 해야 할 때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미혼모들은 갑작스레 어른들의 사회로 나가게 됩니다. 예행연습 없이 떠밀려들어간 이들에게 세상은 낯설고 불안하기만 합니다. 내 몸 하나 제대로 감당하기 어려운 나이에 책임져야 할 어린 생명과 냉담하기만 한  세상의 시선은 견뎌내기 어렵습니다.

한국과 같은 전통적 도덕관이 강하게 지배하는 사회에서 사회적 편견이 두려워 미혼모들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 정확한 전국 통계가 없는 실정입니다. 보건복지부(2008)의 미혼모아동을 통해 본 미혼모의 수는 1996년 1181명, 2000년 1506명, 2004년 191명, 2007년 2504명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미혼모 수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미혼모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10대 청소년 미혼모의 증가 문제는 단순한 미혼모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제기되었습니다. 미혼모 문제는 가정문제, 청소년문제, 성매매 여성 등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관심을 가져야 할 심각하고 중요한 사회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미혼모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그 자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좀 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미혼모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아이를 양육하고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당신의 힘이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이 됩니다.


동감에서는 미혼모들이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주체가 되도록 사무실 내에 자활센터를 만들고자 합니다.

미혼모들은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되기 때문에 학력, 경력 등이 취약합니다. 더욱이 부모, 형제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없고 홀로 아이를 양육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직장에 다니기도 힘듭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도움에 기대기엔 아직 사각지대가 너무 많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기도 힘듭니다.

동감에서는 미혼모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핸드메이드 리본공예를 통해 머리핀, 머리띠, 핸드폰 고리, 악세사리 등을 만들어 판매합니다.

판매 후 수익금의 일부는 미혼모들의 생활을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 수익금은 적립해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 창업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자립 모델을 만들려고 합니다. 또한 동감 내에 자활지원센터를 함께 운영해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을 돌봐주면 미혼모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경제적 자립에 집중해 엄마로, 당당한 사회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머리띠나 머리핀 등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리본을 비롯해 글루건, 가위, 실 등 여러 부자재가 필요합니다.

소셜펀딩 개미스폰서에서
리본공예 제작을 위한 재료비 펀딩을 진행합니다.

엄마와 아이가 헤어지지 않고 함께 살 수 있도록
리본공예 재료를 마련하기 위한 모금에

함께 해주세요.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가 엄마들의 작은 꿈을 이루는 큰 희망이 됩니다.

 

냐옹이 삼촌 캠페인모금팀정세화 간사
B형이라 의심받는 O형.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린 놀지 않았다.


요즘 간간히 듣는 말.

크라우드 펀딩 어떻게 됐어?   하긴 해요?   언제 오픈해요?

뭔가 소문은 무성한데, 블로그에도 글은 계속 올라오는데

실체는 보이지 않으니 궁금한 것이 당연지사.

 

                                                           <kt 광고의 한 장면>

이 백조 있지? 백조. (날개 짓하며) 백조가 아주 물 위에선 폼나고 우아하게 떠 있지?
근데 너 물 속은 어떤 줄 알아? (손으로 발장구 흉내를 내며) **게 헤엄치고 있어. 산다는 게 그런 거다. 

                                                                                                          - 영화 <넘버 3> 中



필요한 문서들을 버전별로 작성하고 수정하고,
모였다 헤쳤다 회의를 하고,
오픈하기 전, 조금 더 살펴봐야 할게 뭔지
어떻게 해야 프로젝트를 제안할 사람들과 기부자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지
조언을 구하고,
더 좋은 아이템을 찾기 위해
무작정 만나달라 요청하고, 전화를 걸고
html, php, erp, fms 알쏭달쏭 용어들도 어느새 친숙해지고...

남들보기에 기획사업 부서의 일상이 평화롭고 잔잔해 보이지만
물속에서 힘차게 발장구 치는 백조처럼
기획사업도 하나하나 차곡차곡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단지, 돌다리를 두드려보며 가느라
조금 느리게 가고 있을 뿐입니다.

놀지 않고 있습니다. 놀지 않을 것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오픈 합니다. 곧!

정말로 커밍 쑨~


p.s 아름다운재단 크라우드 펀딩의 개요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
    
     반짝이는 아이템도 절찬리 접수 중~

 
냐옹이 삼촌 기획홍보국정세화 간사
B형이라 의심받는 O형.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아름다운재단에 전격입사했으나 '니가 그런 일을?!'이라며 의심하는 주변인 다수. 기획홍보국에서 신규기획사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을 하늘은 높고 서류는 쌓여간다


     현재의 정신상태를 반영하고 있는 듯한 말그대로 '정신없는' 내 자리.
서류를 포함해 생존에 필요한 각종 용품이 뒤섞여있다.
보이지 않는 곳은 훨씬 더 산만,,,,,,


모든 사업의 시작과 끝은
서류로 시작해 서류로 마무리.

크라우드 펀딩 기획, 정책, 컨텐츠, 아이템 쓰고 정리해야 할 것 투성이.
쓰고 고치고 폐기하고 다시쓰고 수정하고 살 붙이고, 정리하고
무한 반복 중.

다 썼다 생각하고 읽어보면 빠진 구석 투성이. 우왕.... 'ㅁ'
(예전에 논문도 그랬었지. 심사 통과하고 읽어보니 헛점투성이...
측은지심으로 허접한 논문 통과시켜주신 교수님께 무한 감사를!! )

가을 하늘은 높아만 가고
책상 위엔 점점 나도 헷갈리는 서류가 쌓이고
컴퓨터엔 (수정), (수정_1), (수정_2) 파일명 시리즈가 차곡차곡 늘어가는구나.
            
 
냐옹이 삼촌 기획홍보국정세화 간사
B형이라 의심받는 O형.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아름다운재단에 전격입사했으나 '니가 그런 일을?!'이라며 의심하는 주변인 다수. 기획홍보국에서 신규기획사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내 꿈? 우리 꿈!



세값 8년래 최대폭 상승...대출도 급증
세가 상승률 가계소득보다 5배 높아 



사람이 막상 자기한테 닥치는 일 아니면 잠깐동안 화두로 삼을 수는 있겠으나 
흘려듣기 마련이지요.
저한테 전세값 상승 뉴스가 그랬습니다.
결혼한지 지금 만 4년, 두 번의 이사를 하면서 그리 어렵다 느낀 적이 없으니까요. 

지금 세번째 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세값 상승을 온몸으로 느꼈지요. 거의 2주동안 40곳이 넘는 부동산에 전화를 했고, 
15곳이 넘는 부동산에 직접 찾아갔으며, 20곳 가까운 집을 보았습니다. 

맘에 드는 집은 융자가 많고, 날짜가 안 맞고, 가격이 높고 
맘에 안 드는 집은 현실(돈은 없고, 날짜는 빠듯한 현실)을 생각하더라도 도저히 맘에 안 들고..
 

 



감기까지 걸린 18개월 딸내미를 차에 싣고 다니니 아이도 지치고, 우리도 지쳤더랬죠.
결국 맘에 드는 저렴하고 좋은 집을 찾아내서 다행이지만,
2년 후 또 반복되겠단 생각이 드네요.

남편과 저는 내집마련을 해야겠단 생각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재테크 또한 우리와 관계가 먼 일이었지요.
그러나 남편과 이야기합니다.
"우리 집... 사는 게 나을까요?


내 집 마련의 꿈
 

그러나 문득 내가 결국 다른 사람들처럼 살아야 하는가 생각이 듭니다.
왜 내 집을 마련하는 게 꿈이 되어야 할까요?
그리고 왜 내 집 마련을 하면서 편안하고 아늑한 곳을 찾기보다
몇 년 후 집값이 오를 만한 집을 찾게 될까요?


아름다운재단 사무실에서도 금리가 어디가 좋다, 어디 은행 적금이 비과세다 
어떤 펀드가 수익이 좋다 그런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큰 돈이 아니어서 사실 따져보면 금리는 1~2%차이, 이자수익은 연 몇 만원 차이입니다. 



A간사 : 이렇게 단체에서 일하는 우리도 1천원 이자 더 벌려고 은행 옮기고 하는데
           기부자님들 정기기부 참여하는 거 정말 대단한 것 같애.
B간사 : 그러니까... 기부자님들 보면서 배우는 게 더 많다니까.


아름다운재단 간사이길 떠나 평범한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한달에 1~2만원의 기부금을 꼬박꼬박 내는 기부자님들이 참 감사하고 대단합니다. 
재단 간사들이야 사회문제에 관심도 많기에 이 곳에서 일하고 있고 단체활동의 가치에 동감한다지만
기부자님들은 영리회사 다니는 분도 계시고, 전문직 종사자도 계시고, 투자가 직업인 분도 계신데 
이렇게 계산 안 하고 기부하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생각이 듭니다.                           


A기부자 : 제가 많이는 아니고 매달 조금 기부하는 사람인데요.
B기부자 : 제가 지금 상황이 그래서 많이는 못하구요. 만원 기부약정해도 되요?


재단에 전화 주신 기부자님들이 꺼내시는 말들입니다.
금이 아닙니다.
기부자님의 전부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전부입니다. 




제 스스로에게 이야기해 봅니다.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는 것이 더 빠를 수는 있겠지만, 
내 집은 낡아질 것이고, 내 자녀들은 그 집이 아닌 더 좋은 집을 꿈꿀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꿈꾸는 것은 아주 더딜 수는 있겠지만  
우리 다음 세대, 그 다음다음세대까지도 
내집 마련의 걱정을 덜고 진정한 꿈을 가질 수 있는 여유를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09년도에 아름다운재단 1%팀에서 당신의 1만원 캠페인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1만원이 아름다운재단에 기부되어 사업에 쓰여지면서 불어나는 가치를 보여주고자 한 캠페인이었습니다.
또다시 고민해 봅니다. 기부자님들에게 1만원의 가치를 어떻게 보여드릴까 하는 고민이요.
2011년도, 기획홍보국의 신규기획사업은 그러한 고민들에서 출발합니다.
과연 그 고민들을 풀어나갈 기획사업은 어떤 모습일까요?




                                                            <2009년 아름다운재단 당신의 1만원 캠페인 중>
 
 
 
백설엄마 기획홍보국김향미 간사
명랑동화 속의 세상을 꿈꿉니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라면 어쩌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신규기획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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