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콘서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12.19 두근두근 콩닥콩닥 첫 프로젝트 성공기 2
  2. 2011.12.12 <개미스폰서> 가난한 사람은 있어도 가난한 책장은 없도록 만들겠습니다.

두근두근 콩닥콩닥 첫 프로젝트 성공기


1. 열려라 참깨! 열렸다 모금페이지

2011년 12월 7일 수요일 밤 11시 35분.

모두가 기대하던 아름다운재단 2011년 신규 기획사업인 소셜펀딩 개미스폰서 사이트가 드디어 열린 역사적 순간.
두두둥~

 


런칭 당시 페이지에 올라온 프로젝트는 총 세 개. (현재는 달콤한 네손 프로젝트가 추가되었다.)
올라온 프로젝트 모두가 다 중요하지만 그 중 모금 기간이 제일 짧고 모금 금액이 가장 높은 ‘기적의 책꽂이 북콘서트 프로젝트’의 성공이 일단은 가장 시급하다.

모금기간은 단 일주일. 목표 모금액 756만원.

그나마 수요일과 목요일 경계 사이에 열었으니 일주일도 안 남았다.  천만원이 조금 안되는 돈을 짧은 기간 안에 모아야 한다.
더군다나 소셜펀딩인 개미스폰서는 all or nothing 구조.
정해진 기간 내에 목표금액에 도달이 안되면 약정했던 기부는 전부 취소가 되어버린다.
12월 20일에 북콘서트를 열려면 이 프로젝트는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 뭔가 책임이 막중해진다.

아직 사람들은 막 탄생한 개미스폰서의 존재를 (당연히) 잘 모른다.
밤이 늦었지만 일단 기적의 책꽂이 북콘서트 프로젝트 제안자에게 연락해 모금 페이지의 오픈을 알린다.

사이트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문자로) 주고받다 보니 어느덧 내일(목)이다.


2. 옆구리 찔러 소문내기

사이트는 열렸지만 결국 사람이 북적거리고 참여해야 성공하는 법.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하려면 첫째도 홍보, 두 번째도 홍보.
그러나 늘상 그래왔듯이 홍보비는 부족하고, 사람은 적고, 시간 없고. 그야말로 3無.
이런 상황이 어디 한두번이었던가. 담당자 손발이 고생 좀 하고, 재단을 아껴주시는 분들에게 또 함께 해주세요~하고 요청을 드릴 수 밖에.
 

오프라인 때 쓸 전단지(일명 찌라시)를 가내수공업으로 ‘누덕누덕’ 만들고, 트위터를 잘 활용하시는 분들 중심으로 SNS 홍보를 요청해 본다. 개미스폰서의 런칭과 프로젝트 안내를 멘션해 주시고 RT해 달라고.

다들 바쁜 와중에도 선선히 수락해 주신다. 오히려 큰 도움 못돼서 미안하다고 하시지만 그 분들의 멘션 한마디, RT 하나가 재단에는 큰 부조다.

재단을 팔로잉 해주고 계신 분들은 고맙게도 자발적으로 RT와 멘션을 해주시고, 프로젝트 제안자인 기적의 책꽂이에서도 트윗 상에서 시간을 정해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모금을 독려하는 ‘미라클 타임’을 제안하며 활발하게 움직여주신다.

온라인 상에서만 움직일 순 없다. 재단 행사에 개미스폰서를 안내하는 전단지를 비치하고, 재단에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전단지를 내밀며 주변 사람들에게 옆구리 찔러 소문 좀 내달라고 이야기 한다. 조금 더 잘 아는 분께는 친절하게 직접 사이트를 열어드리며 안내를 해드린다.


자발적으로 기부를 약정하며 키보드를 두드리시는 손이 참으로 아름답다.


3. 보고 또 보고, 새로고침 100만번

근무하는 내내 개미스폰서 사이트를 열어놓고 하루종일 들락날락 한다.
모금이 몇 % 달성되었는지, 얼마가 남았는지, 그리고 몇 분이나 참여하셨는지 보고 또 보고.
과장하면 하루에도 새로고침만 백만번.
퇴근해서도 얼마나 남았는지 다시 확인하고 주식 전광판도 아닌데 숫자가 올라가는 것에 기뻐하기도 하고 조바심내기도 한다.

이번 짧은 모금기간엔 더더욱 주말까지 끼어있다.
주말엔 트위터 타임라인도 조용하고 다들 가족, 친구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때인데 얼마나 기부에 참여할 지 조금은 걱정스럽다.
만약 주말에 50%를 넘지 않는다면 프로젝트 성공 여부가 조금 아슬아슬하다. 홍보 전략을 새롭게 짜야한다.

12월 10일 금요일 저녁 아직 38%.


4. 그리고 D-day!

사적인 일이라면, 내 주머니에 돈이 들어오는 거라면 "안되면 말구!" 하겠지만,
이건 내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
기적의 책꽂이를 통해 연결된 사람들이 북콘서트라는 축제의 장에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
그 장을 펼치는 일에 ‘개미스폰서’가 한 몫 거들고 싶다.

주말 내내 트위터 타임라인과 개미스폰서 사이트를 지켜본다.
일요일 오전까지 50%를 넘지않던 금액이 오후가 넘어서면서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한다.
50%를 넘어선다.

어..어...이거 되는건가?

그리고 12월 12일 월요일. 순식간에 기부금 액수가 올라가더니
오후 4시  92%,
오후 6시 10분 99%
오후 7시 14분 100% 모금 달성.

모금 종료!!!

 

아. 진짜 됐다!!
기쁘기는 한데 뭔가 순식간에 지나간 듯 실감이 안난다.

소셜펀딩 개미스폰서의 프로젝트의 첫번째 성공의 주인공은 '기적의 책꽂이 북콘서트' 프로젝트

첫번째 성공의 주역은 바로,
프로젝트에 동감하며 기부를 약정해주신 기부자님들,
참신하고 즐거운 프로젝트를 제안해 주신 기적의 책꽂이,
그리고 멘션과 RT, 좋아요 등으로 개미스폰서와 프로젝트를 물심양면 알려주신 SNS 사용자 분들이시다.
그 외 마음으로 힘껏 응원해 주신 일일이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까지...

기적의 책꽂이 북콘서트는 성공했지만
아직 또 다른 프로젝트들이 시민들의 관심을, 기부자님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공익 프로젝트를 위한 온라인 펀딩 플랫폼 '개미스폰서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작은 도전들이 지치지 않도록,
시민들이 막강 개미군단이 되어 긍정적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스폰서'인 '개미스폰서'

더 좋은 세상을 꿈꾸는 시민 누구나 '개미스폰서'에서 공익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기부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향한 재미있는 실험과 제안, 그리고 따뜻한 투자에 함께할 개미들을 기다립니다.

  지금 www. socialants.org를 클릭하세요.



 
냐옹이 삼촌 기획홍보국정세화 간사
B형이라 의심받는 O형.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아름다운재단에 전격입사했으나 '니가 그런 일을?!'이라며 의심하는 주변인 다수. 기획홍보국에서 신규기획사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미스폰서> 가난한 사람은 있어도 가난한 책장은 없도록 만들겠습니다.


아름다운재단에서 신규기획사업으로 진행중인 소셜펀딩 개미스폰서

소셜펀딩이라는 이름처럼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입소문입니다.
현재 소셜펀딩 개미스폰서 베타테스트에서는 시사인 고재열기자님의 기적의 책꽂이 시즌 2의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북콘서트의 진행비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시작된 작은 아이디어가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된 기적의 책꽂이는 사람과 책이 함께 어우러지며
그동안 많은 기적같은 이야기를 만들어왔습니다.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는 이렇게 누구나 프로젝트에 대한 공감을 얻어내고 모금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적의 책꽂이는 현재 모금 시작 5일만에 81%의 모금 진행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100%달성을 위해서 달려보아요~ 같이!! 


  

기적의 책꽂이 ‘북콘서트’


책은 한 번 읽고 책꽂이에 마냥 꽂아두는 것?
먼지가 풀풀 쌓인 채로 언젠가는 한번 읽겠지…하고 묵혀놓을 생각이신가요?
여러분에게 별 쓸모가 없는 책이 누군가에게 보물이 됩니다.

‘기적의 책꽂이’는 단순히 책을 기증하고 기증받는 구조가 아닙니다.
책꽂이에 꽂혀 먼지만 쌓여가던 자신의 책과 소통하자는 것이 1차 목표이고, 책을 통해 만난 사람들끼리 서로 어우러지고 소통하게 하는 것이 2차 목표입니다.

 

책을 기부하는 사람, 받는 사람, 책을 나누기 위한 자원봉사자, 그리고 책을 쓴 작가까지…
‘기적의 책꽂이’와 함께하는 모두가 한자리에서 함께 소통하는 즐거운 나눔과 만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북콘서트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12월 20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북콘서
트는 입장료 대신 책을 기부받습니다.

무대를 책장으로 꾸며서 관객들이 입장할 때 직접 책을 꽂고, 책을 기증받는 곳에서는 북콘서트가 끝날 때 필요한 책을 뽑아 가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연 기획자로 유명한 탁현민 교수가 북콘서트를  직접 기획 연출하고 배우 김규리(김민선)씨가 사회를 보며 방송인 김제동, 시사인 주진우 기자, 도가니의 작가 공지영, 지누션의 션 등 유명인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북콘서트를 통해 책을 기부하고 입장하는 사람들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자원봉사자에게는 ‘봉사의 즐거움’을 책이  필요한 곳에서는 ‘책을 선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북콘서트가 열릴 마포아트홀 781석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최소 3권의 책만 가져오시더라도 2,000권 이상의 책을 기부받게 되고, 한 곳당 500권씩 나눌 경우 4곳의 책장을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북콘서트 진행 비용 모금에 함께 해 주세요!

북콘서트 공연의 기획, 유명 작가들의 참여는 재능 기부로 진행됩니다.
공연에 참석해 주시는 분들은 가져오시는 책들로 책장을 채워주시게 됩니다.

여러분은 북콘서트를 위한 나머지를 함께 채워주세요!

북콘서트가 열리기 위해서는 공연장의 대관료와 진행을 위해 필요한 각종 장비 대여, 행사를 알리기 위한 팜플렛과 포스터, 배너 등의 제작비용이 필요합니다. 이번 모금을 통해 북콘서트 비용을 함께 모으고 기적의 책꽂이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북콘서트 일정

12월 20일 마포 아트센터 북콘서트 개최 / 오후 7시 30분
• 기획 : 탁현민(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 전문공연 기획자)
• 사회 : 배우 김규리(김민선)
• 게스트 : 방송인 김제동, 작가 공지영, 기자  주진우, 가수 션(지누션) 등 참석 예정
• 프로그램 : 책 꽂기, 작은 음악회, 기적의 낭동, 함께 어우르기, 책 풀기 예정


기적의 책꽂이 소개

가난한 사람은 있어도 가난한 책장은 없도록 만들겠습니다.

책꽂이에 꽂힌 채 더 이상 읽히지 않는 책,
나에겐 이젠 별 소용없지만 다른 사람에겐 소중히 읽을 책들을 기증하는 ‘기적의 책꽂이’ 책이 필요한 산간벽지의 학교, 어린이집, 노인정 같은 곳에서 빈 책장 사진을 ‘기적의 책꽂이’ 트위터에 올리고 주소와 연락처를 남기면 기증받은 책을 보내드리고 책을 받으신 분은 책이 채워지는 모습과 그 책을 읽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기적의 책꽂이 아이디어가 등장한 것은 올해 초 트위터에서 였습니다. 자신이 가진 책을 의미 있게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책을 모아 보관할 곳과 기증받을 책의 착불 택배 비용이 만만치 않았고 책을 꽂을 책꽂이 등 여러가지 필요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올해 6월 서울의 한 안과가 기증받을 책을 모아둘 ‘정거장’이 될 공간 대여와 택배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후 트위터와 페이스 북에 기적의 책꽂이 모임이 만들어졌습니다.

6월 23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고재열 기자가 근무하는 시사인이 기적의 책꽂이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되기 위한 허브 역할과 SNS 홍보를 맡게 되었고 이후 곳곳에서 책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접수 받게 되었습니다.

 http://youtu.be/GX1Pe6NZLKA

‘만 권의 기적’을 목표로 했던 ‘기적의 책꽂이 시즌1’은 6월24일~9월2일 두 달 동안 3만5천권의 책을 모았고 시즌1 기간 동안 총 23곳에 2만5천권의 책을 보내드렸습니다. 나머지 만 권의 책은 시즌 2에 모은 책과 함께 필요한 곳에 나눠드릴 예정입니다.

10월17일부터 시작된 시즌 2에서는 단순한 책 기증과 배분 외에 책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북투어, 북콘서트 등 여러 자원봉사 모형과 프로젝트들을 준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워드

*리워드 중 북콘서트 초청은  200명 한정이며, 1인 1티켓이 원칙입니다.

기부금액 리워드
1만원 이하 고맙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기부해 주신 소중한 당신의 이름을 북콘서트 영상 엔딩크레딧에 올려드립니다.
1만원 이상~3만원 이하 고맙습니다!
상기 리워드 + 북콘서트에 1분 초대하도록 하겠습니다.
3만원 이상~10만원 이하 고맙습니다!
상기리워드 + 북콘서트 당일 정통시사주간지 시사IN 을 1부 이상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만원 이상~100만원 이하 고맙습니다!
상기리워드 + 북콘서트에 참가하시는 작가의 사인본 1권을 드립니다.
1,000,000 이상 고맙습니다!
상기 리워드 + 전국에 설치되는 기적의 책꽂이 중 하나에 소중한 당신의 이름을 새겨드립니다.



북콘서트 프로젝트 예산

용    도 금 액(원)
대 관 료       2,000,000
음향, 조명시설, 악기대여       2,000,000
출연자 선물       1,000,000
팜플렛, 배너 , 초청장, 포스터 등 기타 제작물       2,000,000
운 영 비          560,000
합     계       7,560,000

 

기적의 책꽂이 지난 활동

   2011년 6월 23일              기적의 책꽂이 오프라인 모임 시작
   2011년 여름(시즌1)           매주 목요일 기적의 책꽂이 책나누는 날 모임 개최
   2011년 여름(시즌1)           김제동씨 ‘기적의 책꽂이’ 책꽂이 값 1천만원 기부
   2011년 6월~9월 두달         책 3만5천권 기증받음
   2011년 9월 3일~4일          시즌1 총 23곳 2만5천권 배송
   2011년 10월17일              가을 시즌 2 시작
   2011년 11월26일~27일      북투어(전남 경남 지역 4곳) 통해 책 5천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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