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펀딩_후일담'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11.11.03 우린 놀지 않았다. 4
  2. 2011.09.26 가을 하늘은 높고 서류는 쌓여간다 4
  3. 2011.07.25 두근두근, 신규기획사업의 새싹 틔우기!
  4. 2011.07.05 '가치'에 '같이'를 더해 돈 쓰기
  5. 2011.06.27 내 꿈? 우리 꿈!

우린 놀지 않았다.


요즘 간간히 듣는 말.

크라우드 펀딩 어떻게 됐어?   하긴 해요?   언제 오픈해요?

뭔가 소문은 무성한데, 블로그에도 글은 계속 올라오는데

실체는 보이지 않으니 궁금한 것이 당연지사.

 

                                                           <kt 광고의 한 장면>

이 백조 있지? 백조. (날개 짓하며) 백조가 아주 물 위에선 폼나고 우아하게 떠 있지?
근데 너 물 속은 어떤 줄 알아? (손으로 발장구 흉내를 내며) **게 헤엄치고 있어. 산다는 게 그런 거다. 

                                                                                                          - 영화 <넘버 3> 中



필요한 문서들을 버전별로 작성하고 수정하고,
모였다 헤쳤다 회의를 하고,
오픈하기 전, 조금 더 살펴봐야 할게 뭔지
어떻게 해야 프로젝트를 제안할 사람들과 기부자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지
조언을 구하고,
더 좋은 아이템을 찾기 위해
무작정 만나달라 요청하고, 전화를 걸고
html, php, erp, fms 알쏭달쏭 용어들도 어느새 친숙해지고...

남들보기에 기획사업 부서의 일상이 평화롭고 잔잔해 보이지만
물속에서 힘차게 발장구 치는 백조처럼
기획사업도 하나하나 차곡차곡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단지, 돌다리를 두드려보며 가느라
조금 느리게 가고 있을 뿐입니다.

놀지 않고 있습니다. 놀지 않을 것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오픈 합니다. 곧!

정말로 커밍 쑨~


p.s 아름다운재단 크라우드 펀딩의 개요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
    
     반짝이는 아이템도 절찬리 접수 중~

 
냐옹이 삼촌 기획홍보국정세화 간사
B형이라 의심받는 O형.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아름다운재단에 전격입사했으나 '니가 그런 일을?!'이라며 의심하는 주변인 다수. 기획홍보국에서 신규기획사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을 하늘은 높고 서류는 쌓여간다


     현재의 정신상태를 반영하고 있는 듯한 말그대로 '정신없는' 내 자리.
서류를 포함해 생존에 필요한 각종 용품이 뒤섞여있다.
보이지 않는 곳은 훨씬 더 산만,,,,,,


모든 사업의 시작과 끝은
서류로 시작해 서류로 마무리.

크라우드 펀딩 기획, 정책, 컨텐츠, 아이템 쓰고 정리해야 할 것 투성이.
쓰고 고치고 폐기하고 다시쓰고 수정하고 살 붙이고, 정리하고
무한 반복 중.

다 썼다 생각하고 읽어보면 빠진 구석 투성이. 우왕.... 'ㅁ'
(예전에 논문도 그랬었지. 심사 통과하고 읽어보니 헛점투성이...
측은지심으로 허접한 논문 통과시켜주신 교수님께 무한 감사를!! )

가을 하늘은 높아만 가고
책상 위엔 점점 나도 헷갈리는 서류가 쌓이고
컴퓨터엔 (수정), (수정_1), (수정_2) 파일명 시리즈가 차곡차곡 늘어가는구나.
            
 
냐옹이 삼촌 기획홍보국정세화 간사
B형이라 의심받는 O형.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아름다운재단에 전격입사했으나 '니가 그런 일을?!'이라며 의심하는 주변인 다수. 기획홍보국에서 신규기획사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두근두근, 신규기획사업의 새싹 틔우기!

 


 

재단 마당 한 켠에 이렇게 예쁜 꽃이 피어 있습니다. 

시멘트로 온통 덮여있는 마당에 살짝 금이 간 곳이 있었나 봅니다. 
'애기똥풀'이라는 동화책을 본 적이 있어서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맞네요. 저의 눈썰미에 잠깐 으슥~^^ 





꽃잎색깔이 아기 황금똥색이라고 애기똥풀인가? 라고 추측해 보았건만 검색결과
저 줄기를 꺽으면 노랗고 끈적끈적한 액이 나오는데 그게 애기똥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이름도 예쁘네요. 애기들은 똥도 이쁘잖아요. ^o^ 






재단 입구에는 이렇게 강아지풀이며 이름모를 풀도 한무더기 있습니다. 
저기 하수도 뚜껑?으로 추정되는 철뚜껑 옆으로도 풀이 나 있네요.
음... 사실 산발한 머리같아서 아름답지는 않지만요.
저 가끔 저기다가 먹다가 남은 물도 뿌려주곤 해요. 강아지풀 꺽어서 책상 위에도 꽂아두구요. 





조금 부끄럽지만,작년까지만 해도 예쁜 꽃들이 심겨져있던 2층 테라스쪽 화분들도 모두 풀들이 자리잡았네요. 
데크가 깔려있던 테라스 바닥에 물이 세는 바람에 방수페인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녹색으로 뒤덮이며 운치가 사라져버린 곳입니다. 
그나마 저 화분들이 비어져있지 않고 저렇게 키도 비슷비슷하고 바닥색깔과도 잘 어우러지는 풀들이 자라줘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동물들의 배설물에 섞여서, 바람에 날려서, 사람에게 묻어서 아주 조금의 흙만 있으면 자라나는 ... 
오랜 장마에 화분들의 꽃이 지고 잎이 누렇게 변할 때도 이 풀들은 누렇게 처지기는 커녕 꺾이기는 커녕
이파리에 빗물이 탱글탱글 맺혀서 싱싱함을 자랑합니다. 
가을이 되면 말라서 겨울이면 흔적도 없는 것 같지만 이듬해 봄이면 또 무성함을 자랑합니다. 
신기하지요... 


열매의 모양이 개의 그것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개불알풀,
풀모양이 강아지꼬리같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강아지풀,
달이 있을 때 핀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달맞이풀,
농민들의 피를 말린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등...


들의 이름이 하나같이 재미있고 독특하고 정감이 있어요. 
풀이라는 것이 서민들의 삶과 같이 했기에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매일매일 논밭에 나가 풀을 뽑아줘야 했을 거고, 가축들 줄 만한 풀을 지게에 한가득 지고 날랐어야 했을 거고 
먹을 만한 풀들은 이래저래 양념을 바꿔가며 새로운 반찬도 만들어봤을 거고... 


그래서 그런지
평범한 시민들, 군중들을 이야기할 때 풀, 풀뿌리라는 용어를 씁니다.
풀뿌리모금을 지향하고 풀뿌리단체를 지원하는 아름다운재단에게도 각별한 용어이지요.
재단에서 새로운 캠페인을 기획할 때, 그리고 새로운 기부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늘 염두하는 것은 풀뿌리모금을 통해 풀뿌리단체를 지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시민들에게 풀뿌리단체의 사업을 잘 보여주고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냐가 늘 관건이었지요. 


신규기획사업의 고민의 출발점도 그것이었습니다. 짧은 영어실력으로 해외사이트도 들어가서 읽고 
해외단체 사례도 열심히 검색하고 상반기를 고민하며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고민의 결과를 만들어나가려고 합니다.   
'킥스타터' '인디고고' '텀블벅' '업스타트' 등등 문화예술계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시스템
최초로 공익사업에 도입하려고 해요.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이야기는 서경원 기획홍보국장님께서 이미 3부에 걸쳐서 포스팅해주셨어요. 
 
1%나눔이 진화하고 있다_1부
1%나눔이 진화하고 있다_2부
 1%나눔이 진화하고 있다_3부
 

크라우드펀딩의 큰 구조는 지금 현재의 1%기부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프로젝트제안자가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기부자들이 프로젝트에 십시일반 프로젝트기금을 기부하고 
목표금액에 도달하면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실행 결과를 기부자들에게 보고하죠. 
그러나 크라우드펀딩과 기존 1%기부 사이에 아주 작은 차이같지만 다른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점은 분명 있습니다.
기부자들이 기부해 준 것에 대한 감사 및 보상의 의미로 제공하는 리워드방식(킥스타터의 최고 모금사례인 틱톡과 루나틱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틱톡 제품과 루나틱 제품을 리워드로 지급), 기부금이 다 모이지 않으면 그 프로젝트는 실행되지 않을 뿐더러 목표액에 못 미친 모금액은 기부자들의 지갑에서도 빠져나가지 않고, 고로 프로젝트제안자에게도 전달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그것, 바로 프로젝트제안자와 기부자가 SNS를 통해서 또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내의
게시판을 통해서 서로 소통한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서 불게 된 소셜의 바람은 사실은 기부단체와 기부자 사이에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재단은 '직접사업'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직접사업을 할 인력도 없고 지역에 사무소도 없고
또 재단의 태생이 풀뿌리단체를 지원하는 중개자역할이었기 때문이지요.
기부자님들이 아름다운재단의 기금에 기부해 주시면, 저희는 그 기금으로 지역단체들에게 공모배분을 하고
그렇게 배분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기부자님들께 보고서로, 웹으로, 나눔가계부로 보여드렸습니다.
크라우드펀딩시스템 안에서는 풀뿌리단체들이 사업들을 기부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기부자들은 
기부금을 잘 사용할 단체들에게 직접 기부할 수 있고, 또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들과 사업의 결과까지 
볼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내 기부금에 대한 권리를 가지는 것이죠. 
또한 단체들은 재단의 배분사업시기에 맞추지 않고 상시적으로 프로젝트를 올릴 수 있고, 모금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프로젝트를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단체들 또한 기부자와 소통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겠구요.  


결과물이 뚜렷하고 서비스가 다양한 문화예술계와는 또 다른 시민사회단체들이 크라우드펀딩에 어떻게 적응하고
또 재단은 어떻게 안내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단체들의 참여, 기부자들의 이해가 관건이고 우리 사업의 목표입니다. 


재단 마당의 풀을 바라보니 또 작은 싹이 돋았습니다. 
재단도 신규기획사업으로 새 싹을 돋우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일들에 무한한 책임감 반, 두근두근 기대감 반입니다.   


 



 
백설엄마 기획홍보국김향미 간사
명랑동화 속의 세상을 꿈꿉니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라면 어쩌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신규기획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치'에 '같이'를 더해 돈 쓰기

띵동~
월급이 입금되었다는 문자음이 경쾌하게 울린다.
그러나 반가움도 잠시 잠깐. 카드대금, 공과금, 적금 등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것들을 납부하고 남은 돈은 생활비, 각종 경조사 및 대소사에 고스란히 들어간다. 용돈으로 쓸 수 있는 돈 약간이 남는다.
어쩌다 여유자금이 조금 생기면 멀쩡하던 물건들이 때를 맞춰 고장나고, 자질구레한 생필품들이 똑 떨어진다.
통장 잔고에도 질량보존의 법칙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이번 달에도 월급이 통장에 스치우고 하고 싶었던 계획 중 하나를 살며시 접는다.

"부자 되세요"란 말이 한 해를 여는 덕담이 되어버리고,
중국 농부가 베이징 중심가의 아파트 한 채를 구입하려면 당나라 때부터 지금까지 월급을 1,000년 동안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는 웃지못할 기사 속 이야기가 나를 비롯한 평범한 사람들의 현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라는 고민 속에는 항상 ‘이 웬수같은 돈 ’이 전제가 되어버렸고 어느새 우리는 꿈이 아닌 돈에 맞춰 삶을 계획하며 살아가고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만큼 돈이 많다고 마냥 행복한 것도, 이달의 수입과 지출을 떠올리며 몇백원 차이에 마트에서 몇 번이나 물건을 들었다 놓았다 한다고 해서 팍팍하기만 한 삶은 아닌데 우리는 항상 돈에 울고 웃는다.
살면서 어차피 모으기도 하고 쓰기도 해야 할 게 돈이라면
돈에 휘둘리지 말고 합리적이고 알뜰한 소비와 더불어 이왕이면 한푼이라도 정말 멋지게 잘 쓸 수 있는 방법도 같이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내 손에서 한번 떠나가면 끝이 아닌,
내가 돈의 주인이 되고
‘가치’에 ‘같이’를 더해 생명력을 가지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그런 돈 쓰는 방법을.

                                                  <출처> 게티 이미지

아름다운재단 기획홍보국에서 새로 기획하고 있는 사업들은 바로 그러한 고민들을 담아 만들어 가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소중한 기부금의 가치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사업을 만들고 있다.

국내외 사이트를 검색하고
각종 자료를 조사하고
의견을 나누며
날마다 공부하고 고민한다.

아직은 완전하지 않지만 뼈대를 세우고 차곡차곡 살을 채워가며 그렇게 세상에 선 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
커밍 쑨~

 
냐옹이 삼촌 기획홍보국정세화 간사
B형이라 의심받는 O형.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아름다운재단에 전격입사했으나 '니가 그런 일을?!'이라며 의심하는 주변인 다수. 기획홍보국에서 신규기획사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내 꿈? 우리 꿈!



세값 8년래 최대폭 상승...대출도 급증
세가 상승률 가계소득보다 5배 높아 



사람이 막상 자기한테 닥치는 일 아니면 잠깐동안 화두로 삼을 수는 있겠으나 
흘려듣기 마련이지요.
저한테 전세값 상승 뉴스가 그랬습니다.
결혼한지 지금 만 4년, 두 번의 이사를 하면서 그리 어렵다 느낀 적이 없으니까요. 

지금 세번째 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세값 상승을 온몸으로 느꼈지요. 거의 2주동안 40곳이 넘는 부동산에 전화를 했고, 
15곳이 넘는 부동산에 직접 찾아갔으며, 20곳 가까운 집을 보았습니다. 

맘에 드는 집은 융자가 많고, 날짜가 안 맞고, 가격이 높고 
맘에 안 드는 집은 현실(돈은 없고, 날짜는 빠듯한 현실)을 생각하더라도 도저히 맘에 안 들고..
 

 



감기까지 걸린 18개월 딸내미를 차에 싣고 다니니 아이도 지치고, 우리도 지쳤더랬죠.
결국 맘에 드는 저렴하고 좋은 집을 찾아내서 다행이지만,
2년 후 또 반복되겠단 생각이 드네요.

남편과 저는 내집마련을 해야겠단 생각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재테크 또한 우리와 관계가 먼 일이었지요.
그러나 남편과 이야기합니다.
"우리 집... 사는 게 나을까요?


내 집 마련의 꿈
 

그러나 문득 내가 결국 다른 사람들처럼 살아야 하는가 생각이 듭니다.
왜 내 집을 마련하는 게 꿈이 되어야 할까요?
그리고 왜 내 집 마련을 하면서 편안하고 아늑한 곳을 찾기보다
몇 년 후 집값이 오를 만한 집을 찾게 될까요?


아름다운재단 사무실에서도 금리가 어디가 좋다, 어디 은행 적금이 비과세다 
어떤 펀드가 수익이 좋다 그런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큰 돈이 아니어서 사실 따져보면 금리는 1~2%차이, 이자수익은 연 몇 만원 차이입니다. 



A간사 : 이렇게 단체에서 일하는 우리도 1천원 이자 더 벌려고 은행 옮기고 하는데
           기부자님들 정기기부 참여하는 거 정말 대단한 것 같애.
B간사 : 그러니까... 기부자님들 보면서 배우는 게 더 많다니까.


아름다운재단 간사이길 떠나 평범한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한달에 1~2만원의 기부금을 꼬박꼬박 내는 기부자님들이 참 감사하고 대단합니다. 
재단 간사들이야 사회문제에 관심도 많기에 이 곳에서 일하고 있고 단체활동의 가치에 동감한다지만
기부자님들은 영리회사 다니는 분도 계시고, 전문직 종사자도 계시고, 투자가 직업인 분도 계신데 
이렇게 계산 안 하고 기부하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생각이 듭니다.                           


A기부자 : 제가 많이는 아니고 매달 조금 기부하는 사람인데요.
B기부자 : 제가 지금 상황이 그래서 많이는 못하구요. 만원 기부약정해도 되요?


재단에 전화 주신 기부자님들이 꺼내시는 말들입니다.
금이 아닙니다.
기부자님의 전부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전부입니다. 




제 스스로에게 이야기해 봅니다.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는 것이 더 빠를 수는 있겠지만, 
내 집은 낡아질 것이고, 내 자녀들은 그 집이 아닌 더 좋은 집을 꿈꿀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꿈꾸는 것은 아주 더딜 수는 있겠지만  
우리 다음 세대, 그 다음다음세대까지도 
내집 마련의 걱정을 덜고 진정한 꿈을 가질 수 있는 여유를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09년도에 아름다운재단 1%팀에서 당신의 1만원 캠페인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1만원이 아름다운재단에 기부되어 사업에 쓰여지면서 불어나는 가치를 보여주고자 한 캠페인이었습니다.
또다시 고민해 봅니다. 기부자님들에게 1만원의 가치를 어떻게 보여드릴까 하는 고민이요.
2011년도, 기획홍보국의 신규기획사업은 그러한 고민들에서 출발합니다.
과연 그 고민들을 풀어나갈 기획사업은 어떤 모습일까요?




                                                            <2009년 아름다운재단 당신의 1만원 캠페인 중>
 
 
 
백설엄마 기획홍보국김향미 간사
명랑동화 속의 세상을 꿈꿉니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라면 어쩌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신규기획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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