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6.21 그 분이 오셨습니다!! 3
  2. 2012.03.22 <개미스폰서>바라봄 프로젝트-장애인 가족의 마음을 담아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그 분이 오셨습니다!!


본문은 바라봄사진관의 홈페이지(www.baravom.co.kr/)에 실린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지난 4월 바라봄사진관의 나종민님은 소셜펀딩 개미스폰서(www.socialants.org)을 통해
장애인가정 30곳을 대상으로 한 가족사진 촬영 모금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종료하였습니다. 
현재 기부자님들이 함께 해주신 기부금으로, 선정된 장애인가정의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라봄프로젝트 다시보기]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는?

공익 프로젝트를 위한 온라인 펀딩 플랫폼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익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꿈꾸는 작은 도전들이 지치지 않도록 시민들은 '스폰서'가 되어 줍니다.

세상을 향한 재밌는 실험과 제안이 있다면 <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로 연락주세요.
ants@beautifulfund.org / 02-6930-4588


장애인들에게 사진관 사진은 꽤나 멀리 있었나 봅니다.

1월에 문을 연 바라봄 사진관은 방송의 힘을 빌어 더 이상할 수 없을 정도의 광고를 하였지만 장애인의 발길은 여전히 뜸 하였습니다. 그 거리를 좁히고자 바라봄은 지난 4월 아름다운재단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통하여 장애인 30가족 촬영을 위한 모금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오늘부터 신청한 장애인 가족의 촬영의 촬영으로 사진관이 북적대기 시작합니다.
신청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그 분들의 사연을 읽으며 그 분들을 위한 사진관을 만들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몇 번이고 하였습니다.

그 중 가장 감동을 받았던 사연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체장애 2급으로 현재 85세의 고령의 母와 생활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비와 노모의 노령연금으로 생활하고 있으나, 본인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증장애아동시설이나 어려운 장애시설에 후원을 하는 등,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오늘 그 분이 사진촬영을 위하여 바라봄을 방문하셨습니다.
그 분들을 뵙고 저는 촬영할 생각보다는 잠시 쉬시라는 핑계로 질문부터 드렸습니다.

Q. 본인도 어려우신데 어떻게 남을 도울 생각을 하셨어요?

A. 그냥 장애인 아이들이 불쌍하여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정말 조금 도와준 것 뿐입니다.
그리고 매년 계속할 생각입니다.

Q. 얼굴이 너무 밝아 보이세요~

A. 늘 좋은 생각만 하고 살려고 노력하니 남들이 표정이 좋다고들 하네요

질문을 하며 살갑게 구는 저를 보고 편하게 대해줘셔 고맙다고 85세의 할머님은 연신 인사를 하십니다.

늘 밝게 웃으시는 그분들 모습 덕에 촬영은 순식간에 쉽게 끝나버렸습니다.

아들과의 평생 첫 사진에 좋아하시는 할머님을 위해 예정에 없던 장수사진을 추가로 촬영해 드렸습니다.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두 분의 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바라봄이 비로소 진정한 장애인 사진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냐옹이 삼촌 캠페인모금팀정세화 간사
B형이라 의심받는 O형.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미스폰서>바라봄 프로젝트-장애인 가족의 마음을 담아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폰의 보급이 활발해져서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쁜 사진을 참 손쉽게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꼭 한번은 사진관에 가야할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증명사진과 가족사진을 찍을 때 입니다.

비장애인들은 맘 편하게, 시간이 나면 들리는 사진관이지만
장애인들에게는 아직 쉽게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라고 합니다.

거동이 불편한 이유도 있지만,
비장애인에 비해 촬영에 훨씬 많은 시간이 걸려
사진을 찍는 사진사도 찍히는 장애인분도 만만한 작업이 아니라고 하네요.

장애인전문 사진관 '바라봄 사진관'의 사진사분들이 장애인 가족들을 위해
소셜펀딩 개미스폰서에서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장애인 30가정을 추천받아 작은 액자에 담은 가족사진을 무료 찍어드리고,
작은 전시회를 열려고 합니다.


장애인 분들이 마음 편하게, 가족과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을 수 있도록
개미스폰서에서 함께 응원해 주세요.

 함께하기






국내최초 장애인전문사진관인  '바라봄 사진관'(www.baravom.co.kr) 입니다. 저희가 이 특별한 사진관을 오픈하기로 마음 먹은데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2010년과 2011년, 햇수로 2년 동안 저희는 시니어사회공헌사업단 렛츠를 통해 장애인들을 만났습니다. 다운증후군, 자폐 등 지적장애인들과 뇌병변, 사고 등으로 몸이 자유롭지 못한 분들, 요양기관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 등등 참으로 많은 장애인들을 만나고 그들을 촬영했습니다. 처음엔 다른 사람의 치부를 들춰내는 것만 같아 카메라를 들이대기가 미안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에게도 간직하고 싶은,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아름다운 순간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장애인 행사장에서 만난  어머니 말씀이 세 사람의 가슴을 찡하게 울리고 갔습니다.
“우리도 가족사진을 찍고 싶은데 아이를 데리고 동네 사진관에 가려니 왠지 위축이 되고 편치 않아서 갈 수가 없네요.”

우리는 한번도 그분들의 시각에서 사진관에 대한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2,3층에 있는 사진관, 비장애인보다 2~3배 더 걸리는 촬영시간 등이 장애인들에게는 생각보다 큰 장벽이었던 것입니다.

"그래 이거다! 장애인도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눈빛으로 의기투합한 세 명은 그날부터 장고에 들어갑니다.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면서 장애인들이 출입하기 쉽도록 1층에 사진관을 만들기 위해 서울 구석구석을 훑고 다닙니다.

드디어, 그날의 꿈이 현실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서울 성북구 한성대와 성신여대 사이, 참한 골목길 1층에 바라봄 사진관 간판이 걸렸습니다.





바라봄 사진관의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57년만에 처음으로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얼마전 바라봄 사진관을 찾은 한 청각 장애인분의 말씀입니다.

비장애인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의 일들이 장애인들에게는 여전히 먼 일이었던 거지요. 이 분을 비롯한 많은 장애인분들이 거동의 불편함의 문제도 있지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자세를 바로잡고 표정을 짓는데 비장애인의 2~3배가 걸리기 때문에 사진관을 찾을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장애인들에 대한 경험이나 이해가 없는 사진사들도 이런 과정들 때문에 장애인분들의 사진을 찍는 것을 힘들어 하고, 그러다보면 장애인들은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이 되어 더욱 사진 찍기가 어렵게 됩니다.

장애인 분들도 좋은 조명과 전문가의 손길이 담긴 제대로 된 증명사진이 필요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한 가족사진을 집에 자랑스럽게 걸어놓고 싶습니다.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서 정서적 지지를 얻고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것은 장애인을 위한 시설과 정책만큼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바라봄 사진관의 사진사들은 이런 장애인분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사진을 찍어 드리고 싶습니다.   가족의 아름다운 모습을 마음 편하게,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남길 수 있는 가족사진을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바라봄 사진관은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통해  장애인 30가정에게 가족사진을 무료로 찍어드리고 예쁜 액자에 담아 드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장애인가족캠프를 개최하는 "도봉숲속마을"을 통해 장애인가정을 추천받아
총 2개월의 기간동안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촬영된 가족 사진으로 기부자와 장애인 가족이 함께하는 조촐한 전시회를 8월에 진행하려 합니다.


장애인들이 생애 처음으로  가족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기부해 주세요.

프로젝트 보러 가기


 

 

냐옹이 삼촌 캠페인모금팀정세화 간사
B형이라 의심받는 O형.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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