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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6 [개미스폰서] 어린이에게 생명존중을 심어주세요!
[개미스폰서] 어린이에게 생명존중을 심어주세요!
한 20대 여성이 이웃집 고양이를 무참히 짓밟는 등 폭행한 후 10층에서 내던져 살해한 '고양이 은비 사건', 한 누리꾼이 공포 영화 '쏘우'를 흉내내면서 "나를 설득시키면 고양이를 살려주겠다"며 피투성이가 된 고양이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던 이른바 '캣쏘우 사건', 온 몸이 낚시줄로 묶여 얼굴과 앞다리가 불에 그슬린 고양이가 거꾸로 매달린채 발견된 사건, 전직 승려가 시끄럽게 짖는다는 이유로 진돗개를 흉기로 내려쳐 살생을 했다가 경찰에 구속된 사건, 에쿠스 운전자가 승용차 트렁크에 개를 매단 채 고속도로를 달린 '악마 에쿠스 사건', 비스토 운전자가 차량 뒷문에 그레이하운드를 묶고 도로를 달렸던 ‘악마 비스토 사건’ 등 이렇게 잔혹하고 엽기적인 동물학대 사건은 우리 주변에서 불과 얼마되지 않은 1~2년사이에 발생하여 최근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등장하였습니다.
점점 동물학대 사건 발생 횟수가 늘어나고 이러한 동물학대가 사회적 폭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오면서 동물학대에 대하여 일순간의 논쟁거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동물학대가 사회적 폭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대표적인 사례로 부녀자 8명을 살해하고 장모와 처까지 죽음으로 몰고간 살인마 강호순과 영화 <추격자>의 실제 주인공 연쇄살인범 유영철을 들 수 있다. 먼저 강호순은 범행 전 개 사육장을 운영하면서 개를 잔인하게 도살하는 등 동물학대 성향을 보였고 유영철은 어렸을 적 동물학대를 했던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물학대 가해자들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에서 더 큰 문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동물학대가 학대자 본인에게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학대 동영상이나 사진이 빠르게 인터넷으로 유포되어 어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어린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동물학대에 대한 폭력성이 결국 사람에게 향할 수 있다'라는 연구결과는 어린 아이들의 동물학대가 나아가 학교폭력 및 왕따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동물학대에 관하여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일부 정부부처에서는 게임에 몰입된 아이들에게 유기동물을 입양해 문제상황을 극복하게 하고 있고, 학교폭력에 노출된 아이들 일부는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폭력성을 다스리고 생명의 존엄성을 깨달을 수 있는 교육적 가치로 승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 반항기를 반려동물입양으로 극복한 사례, 신경정신과적 고통을 완화한다든지, 또는 난치병으로 치료받는 동안 반려동물로부터 위안을 받아 치료에 도움됐다는 사연 등 반려동물로 인한 긍정적 효과들이 종종 방송매체들과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는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CARE TOGETHER” – “생명존중을 위한 동물사랑체험학습 프로그램(동물보호교육/채식간식 만들기/동물과 교감하기)”을 진행하기 위한 생명존중학습장 만들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나눔으로 아이들이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어 보다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