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스폰서] 어린이에게 생명존중을 심어주세요!

  한 20대 여성이 이웃집 고양이를 무참히 짓밟는 등 폭행한 후 10층에서 내던져 살해한 '고양이 은비 사건', 한 누리꾼이 공포 영화 '쏘우'를 흉내내면서 "나를 설득시키면 고양이를 살려주겠다"며 피투성이가 된 고양이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던 이른바 '캣쏘우 사건'온 몸이 낚시줄로 묶여 얼굴과 앞다리가 불에 그슬린 고양이가 거꾸로 매달린채 발견된 사건, 전직 승려가 시끄럽 짖는다는 이유로 진돗개를 흉기로 내려쳐 살생을 했다가 경찰에 구속된 사건, 에쿠스 운전자가 승용차 트렁크에 개를 매단 채 고속도로를 달린 '악마 에쿠스 사건', 비스토 운전자가 차량 뒷문에 그레이하운드를 묶고 도로를 달렸던 ‘악마 비스토 사건 등 이렇게 잔혹하고 엽기적인 동물학대 사건은 우리 주변에서 불과 얼마되지 않은 1~2년사이에 발생하여 최근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등장하였습니다.

 점점 동물학대 사건 발생 횟수가 늘어나고 이러한 동물학대가 사회적 폭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오면서 동물학대에 대하여 일순간의 논쟁거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동물학대가 사회적 폭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대표적인 사례로 부녀자 8명을 살해하고 장모와 처까지 죽음으로 몰고간 살인마 강호순과 영화 <추격자>의 실제 주인공 연쇄살인범 유영철을 들 수 있다. 먼저 강호순은 범행 전 개 사육장을 운영하면서 개를 잔인하게 도살하는 등 동물학대 성향을 보였고 유영철은 어렸을 적 동물학대를 했던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물학대 가해자들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에서 더 큰 문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동물학대가 학대자 본인에게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학대 동영상이나 사진이 빠르게 인터넷으로 유포되어 어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어린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동물학대에 대한 폭력성이 결국 사람에게 향할 수 있다'라는 연구결과는 어린 아이들의 동물학대가 나아가 학교폭력 및 왕따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동물학대에 관하여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일부 정부부처에서는 게임에 몰입된 아이들에게 유기동물을 입양해 문제상황을 극복하게 하고 있고, 학교폭력에 노출된 아이들 일부는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폭력성을 다스리고 생명의 존엄성을 깨달을 수 있는 교육적 가치로 승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 반항기를 반려동물입양으로 극복한 사례, 신경정신과적 고통을 완화한다든지, 또는 난치병으로 치료받는 동안 반려동물로부터 위안을 받아 치료에 도움됐다는 사연 등 반려동물로 인한 긍정적 효과들이 종종 방송매체들과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는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CARE TOGETHER” – “생명존중을 위한 동물사랑체험학습 프로그램(동물보호교육/채식간식 만들기/동물과 교감하기)”을 진행하기 위한 생명존중학습장 만들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나눔으로 아이들이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어 보다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해주세요!